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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수원지 둘렛길 걷기

24.8.15 광복절날 봉암수원지 둘렛길 걸어 탑골 팔룡산체육공원 넘어오다/264         코스 : 수원지입구-수원지- 동양정 휴식-수원지댐-어린이놀이공원-사각정자-탑골공원-오솔길-팔룡산체육공원-국수집-집         거리 시간 인원 : 13,075보, 11.0km, 4.0시간, 길사랑 20명         특색 :  모처럼 만에 팔룡산 명품길 걷는다.                     일부회원 중국 태양산 등산 여행 참가로 불참                     오늘은 공동으로 걷다가 삼지사방으로 흩어져 귀가함                     양덕팀 4명만 양덕 네거리로 동행하며 함께 국수먹었다.        오늘은 광복절 건국절 서로 다투며 나라의 기틀이 흔들린다.온국민은 가만 있는데 ..

상현 반달 하늘에서 함께 걷고

24.8.14 대낮 염천 무덥다가 오후 소나기로 지면 식히고 밤길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오호교-한일교-통합교 : 3바퀴-집         거리 시간  :  1만1천보, 9.0km, 2.0시간    오늘은 말복날  모전과 소반에서 복보신 소고기 와 냉면 먹고 오후 느닷없이 소나기 쏟아져 더위를 식혔다.그러나 밤은 시원한듯하지만걸으니 땀은 사방에서 솟는다.땀이 겉옷까지 배여나온다.오늘 달이 반달이다.오른쪽으로 중그니 상현이로다.벌써 7월 보름을 맞이 하려 한다.걷는 포장로에 물자국이 거울을 만들어 깔아두었다.지나가니 제얼굴 비추고 간다.그길은 징검다리 물자국 피하자니 마른땅 징검길이다.여전히 가을 온다고 밤매미 소리는 시끄럽게 운다.비왔다고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3바..

남양주 대산재기(臺山齋記)

대저 재실(齋室)이라할 때 '재(齋)'자의 뜻은 '가지런히 한다.' '깨끗하게 한다.' '정성스럽게 한다' 라는 것이다. 옛날 들판에서 제사지낼 때 거처하며 자는 곳을 가지런히하기 위해서 보관하는 곳이 있었고, 제상에 올릴 제수를 깨끗이 하기 위해서 보관하는 장소가 있었고, 철따라 지내는 제사를 정성스럽게 하기 위한 장소가 있었다. 이런 점들이 묘소(墓所)가 있는 사람에게 재실이 없을 수 없게 된 까닭이다. 남양주(南陽州) 금대산(金臺山)아래 도곡리(陶谷里) 해좌(亥坐 : 정남향보다 동쪽으로 15도 방향)의 언덕에 근재(謹齋)선생의 묘소가 있다. 을축년(乙丑 : 1985) 가을 묘사(墓祀)를 지내던 날, 후손 여러분들이 재실을 지어서 제사를 지내자고 일을 계획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 동의하였다..

말복 잔치

24.8.14 말복날 창원 소반상 받다.  오늘 말복날 무더위 가는 소리 가늘어지는 매미소리에서 듣는다.이제 삼복의 끝그래도 여름 노릇은 다하려고 발버둥대낮 더위는 불볕부채질에 손등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허기에 눈이 빙빙 돌아가는 나이더위 극복 예전부터 최고의 보신 기회로 말복을 기억한다.갑자기 모전으로부터 전화가 운다.오늘 함께 식사라도 한번 하자고 기회있을 때마다 이야기 하곤 했지만 내겐 아무 의미없는 날이라고 달력하나 보지 않았건만눈들어 쳐다보니 말복날이로다.벼르고 별러 기획된 기회인 양미안한 마음 맨날 얻어만 먹는 신세 사양해 보지만 그가 꼭 만나자기에 집에서 자동차로 태워 모시니 장소가 창원 소반 도착했다.종친 관호 교장 아재와 함께 생고기 구워먹고 거기에 비빔냉면 한그릇 여름 염천 무더위에 속..

매미 합창 가을맞이 흰구름의 환청

24.8.13 산수회 서원곡둘렛길, 임항선 걷다./264         코스 : 집-양덕1동사무소-(시내버스)-서원곡입구-관해정-숲길-석불암(커피)-약수터-너른마당-관해정-돼지국밥(콩국수)-교                   방동자이 -임항선-석전4거리-(시내버스)-마산역전-집          거리 시간 인원 : 10,500보, 8.8km, 3.0시간, 5명          특색  :  여름숲속 시끄러운 매미소리로 흰구름 피어 오르고 가을을 부르는 환청의 소리     지난주 한번 전주한옥촌 가족여행으로  빼 먹었다고 기쁨으로 화요친구 만나러 나간다.그들은 만남이 없어도 곁에 두고 그립다.쓰러라미소리 온 나무마다 시끄렇게 운다.더불어 주변나무에 숨은 까마귀 울음오늘의 숲속 합창단 귀에 여운이 되어 쟁쟁해 ..

근조 고 정원우 군 치제문

귀내 친구 정원우 하늘 종자로 데려가다. 나의 갈 길 친구가 먼저 갔구나.어느 누가 먼저가도 이젠 아까운 나이는 아닌데늘 흉소식이 올 때면 언제나 가슴이 찌리해 온다.진주 살던 키다리 정원우 부고장이다.10여년부터 시들머들 바짝 야윈 몸으로친구들 모임에 와서는 싱거운 소리로친구들 웃음 소리 돋우는 재주 참 따뜻한 친구였는데오랜 병환으로 암으로 당뇨로전립선으로 마지막은 치매로 도저히 가족이 보호 못하여집에서 병원으로 다시 요양원으로 쫓겨나와 결국 어제 폐렴으로 저세상갔단다.사방통문으로 부고 받고진성초등 22회 동기 친구들 또 진주지구 동기회 내외분들 득찬, 재교, 민규, 도호, 영환, 주태, 재순, 현용,  정규, 기환, 낙근,  나(12명)그리고 회원 부인 5명 과 함께 경상대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모였다...

강암(剛菴) 송성룡(宋成鏞 )의 문구

酒使如熓穿柳至 주사여오천유지墨香引蝶上欄飛묵향인접상란비 술 심부름꾼은 불새처럼 버들 숲속을 뚫고 달려오고먹 향기는 나비를 이끌어 난간 위로 날아들게 하였네    寫神竹月千尋影사신죽월천심영起舞松風萬壑聲기무송풍만학성 달빛아래 천 길 그림자를 드리운 대나무의 정신을 그리고온 골짜기에서 소리를 내는 솔바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 춤을 추네  石蘭圖석란도 不以無人而不芳, 德也.불이무인이불방, 덕야.風搖雨打而猶芳, 節也.풍요우타이유방, 절야人有似蘭者, 인유사란자曷不謂之君子哉? 갈불위지군자재? 석란도 (돌에 붙인 난초그림) 아무도 봐 주는이 없다고해서 향기를 내뿜지 않는게 아니니 이것이 바로 난초가 지닌 덕이다.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으면서도 여전히 향기를 뿜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난초가 지닌 절개이다.사람 중에 이런 ..

고추잠자리와 걷다.

24.8.10 산호천변길 야간 세바퀴 돌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오호교-한일교-통합교) 3바퀴-집         거리 시간 : 10,500보, 8.8km, 1.5시간, 혼자       특색  :  입추절이 지난 고추잠자리와 즐겁게 거닐다.            저녁밥 먹자마자 또 반바지를 갈아입는다.해가 완전히 넘어가고 대낮 끓는 기운이 식어갈 때데크길 우쭐거리며 갈았다.난간의 분홍꽃 페츄니아가 아름답다.도랑가 고수부지  산책로 우드베키아와 고추잠자리 어울려저녁길은 내 즐거운 코스였다.이제 조금씩 가을 내음이 난다.그 증표가 매미소리가 거칠어지고 고추잠자리 땅바닥 위를 난다.바람도 조금 순해졌다.데크길 걸으며 한쪽 손이 불편한 사람 만나면 눈인사한다.아마 중풍이 한번 스치고 간..

열대야 그 밤길 산호천변길

24.8.9 한증막같은 대낮 열기 식히려고 밤 산호천변길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오호교--통합교) 3바퀴-집       거리 시간 : 10,710보, 9.0km, 2시간, 혼자        특색  : 가을철 풀벌레 소리가 더 짙다.     대낮 붕뜬 무더위로 제정신 아니다.그저 버텨낼 따름이다.저녁 먹고 지표면 온도 좀 식는걸 보고 또 보람을 찾기위해  밤길걷기 나선다.땀을 흘려야 상쾌해 진다.그건 진실로 땀의 보람이요 댓가다.그래서 열심히 사람들과 함께 걷는다.매일 같은 길 오늘은 걸음수 숫자를 세며 걸어본다.숫자 헤느라 잡념이 없어진다.조금 지겨운 도랑가 직선코스 몇 걸음이나 될까?대강 한쪽길만 제니 한일교에서 오호교까지 약 500보다른 생각이 전혀 끼어들지 못한다.첫바퀴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