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문자판 대청소일며칠전부터 아내의 말이 귀에 걸린다." 한 번 또 갔다와야 겠네요 "" 어딜? " " 보기가 자꾸 흉해지니 그렇지 "" 당신이 보기싫다면 가야지 "그날 당장 전피부과 전화 예약했다. '6월 12일 금요일 11시 병원 방문' 일정표에 메모했다.아침부터 면도하고 얼굴 칼클게 씻고 목욕까지 다했다.아마 10여년만에 다시 가는 대청소 행사다.9시 정각 일찌감치 시내버스 기다렸다.12분후에 기다려 상곡행 80번 버스 탔다.돌아올 때를 위하여 창이 넓고 큰 모자를 눌러쓰고 보안경 나이방도 챙겨 썼다.나중에 햇볕에 속살 태울까 봐 신경 썼다.병원에 도착하니 오늘은 손님이 하나밖에 없다.살을 태우는 내음이 상쾌하지는 않다.내 앞서 노년을 청소하고 있는 중이다.나보다 젊을상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