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 1966

산호천변길 70차 걷기- 내가 걷는 이유

오늘 몸이 찌부둥하여 저녁숫갈 놓자마자 산호천변 데크길 70차 걷기 나선다.산호천변 걷기도 차곡차곡 기록을 하니 70회를 맞는다.무릎병으로 퇴원하고 나서 적응하려고 평지길 찾으니 산호천 도랑가 길 평탄로길가에 가로등 상가 형광등 비추니 불빛 밝아서 넘어질 염려 없으니 적격지다.한 바퀴 도는데 3천 보, 세 바퀴 돌고 집에 오면 목표 1만 보 채워주는 꼭 맞춰진 코스다.이 길을 걸은 지 꼭 1년전 봄날새봄맞이 입춘도 지났으니 날씨가 풀려 오늘은 온몸 감싸고 나왔으나 포근하다.세 바퀴 돌 요량으로 천천히 걷는다.약 1시간 반동안  꾸준히 돌면 온몸에 땀이 나서 데워진다.오늘 10,710보, 9km, 1.5시간, 혼자 걸으며 즐겼다. 나는 왜 걷는가?난 나를위해 걷는다.자립하기 위해 걷는다.결코 오래 상기위해..

남파랑길(진동-수도마을 왕복)

25.2.13 길사랑회 남파랑길(진동-수도-진동) 걷다./264      코스 : 마산역-(80번버스)-야촌-진동리선사유적공원-세창아파트-진동해안청년공원-광암항등대-광암항뒷산길-                가르멜수도원-수도마을-수도식당(정식, 향산 제공)-해안산책로-광암해수욕장-광암항-세창교-진동리유적공원-                 (70번버스)-양덕동사무소-집      거리 시간 인원 :  18,460보, 15.5km, 4.0시간, 18명      특색 :  진동리 선사유적공원 산책 - 장차 내 무덤은 어찌될까?                  해변공원 청춘 설레던 추억, 광암항 등대 깨끗한 추억                 광암항뒷산 숲길 가르멜수도원 구경                   윤슬 - ..

서원곡둘렛길은 봄날 걷기

친구들이 보고파 두툼한 토파 걸치고 나간다.겨울이라는 언어로 주눅들어무조건 두꺼운 핫옷으로 칭칭 동여맨다.바람 한점 들어오지 못하게 방한 나중엔 한겹씩  거죽을 벗긴다.서원곡입구 관해정 무지개 다리공사 시찰친구들 기다리는 시간이 된다.오우들 모여 손 잡으니 오늘은 성원 만원이다.다들 똑 같은 신세 콧물이 쪼르르 흐른단다.고샅길로 오르며 숨소리 거침을 듣는다.솔밭길에선 석축쉼터에서 숨길 다듬는다.숲속길 마디 거기서 한번씩 쉰다.석불암에 오르니 너년들 모두 늘어져 앉아 환영한다.다 똑같은 신세 농담들이 가까운 친구다.자판기 커피 한잔으로 달콤한 세상 맛본다.돌정자에 앉아서 다시 한번 더 쉬고 약수터까지 올라 응달 얼어버린 약수얼음바닥 미끄러워 벤치에 앉아 쉰다.내 닭 한 마리씩 배달하니숲속에서 즐거움이 난다..

남파랑길(암하-고현-진동) 쌀쌀한 해안길

25.2.6 길사랑회 남파랑길 암하에서 진동까지 걸었다./264       코스 : 마산역-75번 버스-암하-동산길-조선단지-선두마을-장기마을-고현항-고현민속체험-무인선박단지-해안로-다리-                 진동(멸치쌈밥집)-71번버스-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16,600보, 13.9km, 4.0시간, 23명       특색  :  차운 입춘바람 속에  훈풍으로 변한 밝은  날씨                     윤슬 빛나는 해안선 진동만 즐겁게 걸었다.        날씨가 제법 차다.아내가 억지로 주문한 옷입기 두툼하게 모두 수용하고 둔한 모습 걸치고 나갔다.오늘 걷기 참가 23명 만나는 사람마다 새설날 인사 반긴다.이제 입춘도 지나 봄이다.그러나  추위는 콧물을 흘리게 한..

설후 첫 서원곡길 반갑다.

25.2.4 산수회 서원곡둘렛길 거닐다./264      코스 :  집-(시내버스)-서원곡입구-관해정-석불암-약수터-석불암-약수터(반환)-석불암-관해정-한양설렁탕(점심)-임항선-                 석전네거리-(시내버스)-집       거리 시간 : 10,370보  8.7km, 4.0시간, 4인,       특색  : 설후 첫 만남 다들 반갑다.                  이야기길로  만나니  설날 만남 이야기 슬슬 풀어낸다.                    모처럼 만에 활짝 열린  산책길 모두 서로 기분 좋다.                     관해정 유생이 되어 관해정 뜰 거닌다.     설후 산수벗 만나러 걷기 나간다.나서는 걸음 추위속에서도 가볍다.관해정 오늘따라 문활짝 열려 유학..

친구들 만남과 산호천변 69차 걷기

25.2.3 교대3회 만남과 산호천변 3바퀴 걷기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오호교-율림교-한일교-통합교 2바퀴-생오리(모임참여)-한일교-오호교-율림교-한일교-통합교-집       거리 시간 :  11,000보 9.3km, 2.0시간,        특색  :  교대 동기회 참가하고  가며오며 산호천변 걷기 살아있는 기분이다.                    이제  동기회는 저녁 식사 시간이며  탄핵정국이야기로 열정을 낸다.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낮아진다.북쪽 눈바람이  차다.감기들기 쉽상이라  온몸 둘라싸고 나간다.오늘 입춘절  입춘대길 건양대경 이라도 걸어야 하지만요즘 몸이 아닌 마음이 아프니 용기가 나지 않는다.모두 동생이  마지막 남은 숨을 쓰는 모습이 자꾸 돋아난다.그러나..

산호천변 68차 걷기

25.2.2  산호천변데크길 두바퀴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오호교- 율림교-한일교-통합교 2바퀴-집        거리 시간  :  7,700보, 6.5km, 1.0시간,        특색 :  2개월 가량 쉬다가 처음 나가니 오른 무릎이 조금 아프고 걸음이 자꾸 느려진다.                   두 바퀴 째는 조금 통증이 덜하다.          모처럼 만에 걷기 나왔다.온몸이  운동부족으로 붓는다는 느낌이다.이미 발등과 발목은 손가락 누르면 안 올라온다.걸으러 가야한다.추위때문에  동생때문에 중단한 걷기 운동이제 온몸이 붓는 느낌에 걷기 잇는다.오후 4시경 나가서 산호천변길 걷는다.한바퀴 돌때는 무릎이 시큰거린다.자연히 걷는 걸음이 절룩거린다.그러나 참고 걷자니..

고성 동해면 장군산 둘렛길 고엽 등산로 걷다.

25.1.23 길사랑회 고성 동해면 장군산등산로와 둘렛길 걸었다./264        코스 :  마산역-(75, 77 시내버스)-동진교 건너서-국민체조-등신길오르기-중봉-하산능선길-오르막길-2차 중봉-내리막길-                   임도 고개-휴식-임도 따라 걷기-참숯찜질방-해안동네 추어탕집-해안로-동진교 건너기-동진교정류소-(77번시내버스-                   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14,000보, 11.8km , 5.5 시간, 길사랑회 27명          특색  :  겨울속의 봄날 미세먼지  뿌우연  날                      동해-진전 동진교 바다위 다리 건너서  장군산 능선길과 임도                       바사락거리는 고..

서원곡 둘렛길의 가슴앓이

25.1.21 서원곡둘렛길 거닐고 종일 신고 서류 바빴다./264     코스 : 관해정-석불암-약수터-너른마당-관해정-혜원중앙시장 서울식당(칼국수)-농협-지방정부청사-양덕동행정복지센타     거리 시간 인원 : 12,930보 , 10.9km, 5.0시간, 4명(성진 결)     특색  :  봄날 같은 날씨 서원곡은 급하게 오르는 걸음마다 가슴앓이였다.                 마음이 바로 준비성 느긋한 맘으로 오르면 즐거운 외출이지만                 한번 쫓기기 시작한 시간은 계속 재촉하는 만큼 숨길이 가쁘다.                 오늘 정부청사에 들러 갖가지 신고업무 다 차리하고                  양덕동사무소에서 그 절차 마감하니 하루 해가 다 갔다.        ..

뿔과 뿌리는 원래 하나다

우리말에서 '뿔'과 '뿌리'는같은 어원에서 나왔다고 합니다.두 단어는 비슷한 글자와 발음을 가졌지만,전혀 다른 방향성을 지닙니다.뿔은 위쪽을 지향하며 자신을 드러내려 하고,뿌리는 아래쪽을 향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자신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이 두 단어의 관계는우리 삶과 믿음을 돌아보게 합니다.현대 사회는 뿔처럼 위로만 뻗으려는 태도를 지향합니다.누가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은 성취를 이뤘는지가가치 있는 사람의 기준이 되곤 합니다.그러나 뿔과 뿌리가 같은 어원에서 왔다는 사실은이 둘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뿔이 아무리 화려하고 높다 해도뿌리가 말라버린다면 결국 모든 것은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뿔과 뿌리가 균형을 이루는 삶이야말로가치 있는 삶이며, 흔들리지 않는삶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