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갈뫼산 해맞이 둘렛길과 고종매 집 방문

황와 2026. 1. 1. 12:34
26.1.1 병오년 갈뫼산해맞이 둘렛길 걷고 고종매집 방문 위로/264
      코스 :  집-석전굴다리(해맞이축제장, 떡국)-갈산정-뒷둘레길-고개-공동묘지 먼동 사진-중봉정-갈뫼산정상정(07:46 해돋이)-
                 뒷쪽 둘렛길-편백숲-갈산정-석전동운동장-무학아파트-고종매집(전복죽, 과자)-집(10:00)
      거리 시간  :  14470보, 12.1km, 4.0시간, 고종매 연시방문 위로,  혼자  병오년 해맞이길 
      특기사항 :  산을 오르며 살아있는 걸 감사하자고 모든 지인께 감사기원함
                         돋는 해를 맞으며 지인들께 새해사진으로 건승 기원하다.
                         혼자사는 고종매(4촌) 안부서로 나누고 전복죽 먹으며 건강하게 살자고 했다.          

 

병오년 새해 맞이하러 짚동처럼 두꺼운 옷 껴입고 

구멍 하나하나 찬바람 막을 준비 다하고서

새벽 어두운 영하 5도 길 용감히 억지부려 떠난다..

나가는 뒤꼭지에 아내는 걱정 터뜨린다.

밖을 나가니  찬바람이 제법 깃발 흔든다.

매년 1월 1일 계속해 온 해맞이 기념행사 

원래는 팔룡산 정상을  오르내리다가

2년 전부터  낮은 산 갈뫼산으로 옮겨 

매년 빠지지 않고 걷고있다.

매년 계속할 수록 그게 역사가 되어

빠지면 내 목표를 완수하지 못한 자책감으로 몸이 다운된다.

그래서 내몸의 의사인 내가 처방하는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이다.

내일은 자전거로 창녕에서 마산 우리집까지 달리는 게 매년 예정행사다. 

마산역마당을 둘러서 석전동 뒷길로 철로 굴다리밑에 

석전동청년회가 매년 개최하는 제14회 갈뫼산해맞이 행사장이다.

추운 새벽 5시부터 준비하여 6시에 개장하니  

한줄로 늘어선 거리가 아마 100m쯤 줄서서 기다렸다.

안전요원이 신호등으로 줄을 이어준다.

6시 30분경 줄 서서 기다리다가 떡국 한그릇 받았다.

아침요기로 충분했고 많은 시민이 몰려나왔다.

거기엔 올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좋은 기회 악수세례 인사당긴다.

창원시장 후보 경남교육감 후보에게 손잡아 주었다.

대부분 올바르게 민심을 이끈 사람들이 아닌자가 먼저 나선다.

특히 교육감선거는 정치에 휩쓸리지 않아야 하는데 

요즘 완전 정치판 선거가 되어 정치 불개입 원칙이 깨어지고 있다.

떡국과 김치 또 막걸리 잔까지 나누어 준다.

떡국에는 여성회원들이 고명으로 소고기, 어묵탕, 겨란채를 넣어주니 

새벽 김 오르는 맛에 양이 모자라나 맛나게 잘 먹었다.

주당은 막걸리 잔에 눈독을 둔다.

 

 

석전동굴다리밑 새해맞이 축제 행사장 새해 인사
떡국 배식

 

많은 인사들이 제전에 절을 하고 새해 덕담인사 나누는데 

나는 일찌감치 산길 올라 어두운 산길 전등도 없이 올라갔다.

사람들이 줄을 지어 올라간다.

갈산정에 잠시 앉아 가슴 달래고

다시 난 산뒤쪽 둘렛길을 먼저 돌고 정상 능선길로 가려 했으나 

가다가보니 해뜰 무렵이 다 돼서 고개능선으로 올라가 

공동묘지에서 바라본 풍광에서 동쪽 산너머 환하게 비춰오는 먼동빛

저녁 노을처럼 하늘로 뻗어 오른다.

아침 에너지 기운이 사방으로 흩어져 간다.

중봉사각정에서 가슴 달래고 

정상 사각정에 오르니사람들이 많이 좋은 자리 잡아 늘어서있다.

거기서 난데없는 새해 첫 만남 유수민 전 통장이 날 반긴다.

새해 첫사람 깊은 악수로 인사나누고 

7시 46분경 하늘을 뚫고 오르는 함성 해돋이 신앙이다.

사진기가 뽑아 올린다. 

햇살이 사방으로 번지며 강한 에너지 뿌려준다.

우리는 이 햇빛 받아 행복감 나누어 가진다.

젊은 학생들은 좋은 대학 가기를 바랄 것이다.

그들에게 먼동 물으니 아무도 모른다.

해뜨기전 밝은 동트기를 먼동이라 한다고 알려주었다.

 

새벽놀 먼동
팔룡산 능선에서 솟는 해

 

해가 뜨고 나니 사람들 모두 온길로 다시 내려간다.

사람들 행렬이 파도 떠나듯 사라진다.

나는 체육공원을 내려와 산의 뒷길로 둘렛길 돌아간다.

남해안 고속도로 찻소리로 제법 시끄럽다.

찬바람이 응달에 숨었다가 뛰어 나오기도 한다.

편백숲을 지그재그길로 내려와 다시 

허릿길 밤나무 도토리 숲길 지나면 

어느듯 산을 거의 다 돌아 갈산정에 와 앉는다.

따스한 물로 삶은 달걀 까 먹고 

갑자기 고종매 생각나서 석전동운동장으로 내려와 

마산역 기관차 부릉부릉 시동거는 소리 듣고 

무학아파트를 관통하는 길로 나와

합성2동 산호천 도랑가  고종집 초인종을 누르니 

오빠하고 반가움 맞는다.

홀로사는 동생이라 무척 외로울것 같기에

매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리는 코스다.

먹다가 놓은 모든 음식을 대접한다고  꺼낸다.

전복죽 한그릇 즉시 끓여내고 

각종 빵류 과자류 모두 다 싸준다.

평소 엘러지 병으로 고생을 많이 한단다.

제발 평안하기를 빌며 두 딸들이 시집 안 가고 경기도에서 산단다.

어릴적 아버지에게 귀여움 받은 이야기 처음해 준다.

고모부 전혀 무뚝뚝한 벙어리 같은 위인이었는데

오늘 자상함 듣는다. 

군것질 전복죽 한그릇 마사고 나니 

가족이야기 하다가 이내 일어섰다.

집에 도착하니 10시경 4시간 여유롭게 걷기 넉넉했다.

1만보 목표 넘었으니 더 다른 평가는 없다.

새해첫날 기쁘게 걷고 넉넉한 하루였다. 

 

정상 기원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