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12.23 산수벗 서원곡둘렛길 거닐다./264 코스 : 관해정-석불암-약수터-자락길-너른마당-죽림로-관해정-교방천변길-회산교 명태본가 거리 시간 인원 : 10,445보, 8.8km, 4.0시간, 5명 특기 : 꾸므레한 겨울날 서원곡 걷기 피곤한 노년들 기분좋게 명태명가 즐겁게 마셨다 |

기대한 자유 겨울바람속으로 나선다.
두꺼운 옷 모두 껴입고
얼음에 굴러도 하나도 춥지 않을 각오
먼저 도착하니 400년 넘은 은행목 날 반긴다.
오늘따라 옛 6대조 할배가 다녀가신 각서를 읽는다.
분명히 '회원수석' 이라는 글
우리 할배가 읽은 글 위로 덮었다.
기다리니 웅크린 친구들 서서히 등장하니
반가움에 감사한다.
고샅길로 올라 고사송 베어내는 포크레인 소리 듣고
석불암 커피로 피로 달래고
석정에서 푸른 포도 달콤히 씹었다.
숲속 이야기가 이동에너지 되어 주고받고 과거를 밟는다.
약수터에서 찬물로 컬컬한 목구멍 씻고
학봉 자락길 부담없이 내려왔다.
너른마당 물구나무 서기 핏줄 교환하고
대밭길 너머로 다시 서원곡 본류로 돌아온다.
바위 반석에 갇힌 물에 뱅뱅돌며 이야기 재잘대는 오리들
그들의 해방감이 꼭 우리를 닮았다.
곧장 교방천을 따라 내려오다가
회산교 시장통 명품 맛집 행복명태본가
붉은 명태 고깃점 김에 싸서
매콤한 소줏잔에 모두 행복한 친구가 되었다.
평소 비주류로 분류된 내가 주류팀에 배속되어
한잔 베어먹으며 흥분한 친구가 되었다.
1만보 목표도달한 고마운 친구들
모두 그들과 함께함에 넉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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