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9 누이집에 가서 함께 식사를 하다./264 한부모 아래 커 온 가족 한 형제자매 중 누이가 먼저다. 부모가 가버리고 없는 지금 엄마 말처럼 다정해진다. 그러니 누이는 엄마 노릇을 자담한다. 생기는대로 나누어주고 한톨이라도 남으면 나누어줄 희망 그게 있어서 의무감을 맞는다. 갑자기 전화기가 운다. 김장하니 와서 점심 먹고 가란다. 오늘따라 갑자기 일이 많아진다. 아침부터 시장 가서 태백 배추 두 망 사고 자전거에 싣고 내려와 부산을 떨었다. 그리고선 각 금융기관에 다니며 저금 해약하고 다시 계약하고 부부가 나누어 자전거로 돌아 다녔다. 그리고 또 내겐 오래도록 세워둔 자전거 점검 새해 오기전에 시승행사 대비했다. 바람 빠져나간 자전거 바퀴에 힘 불어 넣고 주거래자인 삼천리자전거점 찾아 늘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