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재령창원회

계묘년 연말 월례회

황와 2023. 12. 22. 14:34

 

 

영하 9도에 창원이 꽁꽁 얼어붙었다.

아침에 온몸 돌돌 웅쳐싸고

목도리까지 둘렀다.

바람 한 점 새어들 틈이 없어도 

아내는 더 내 몸을 꽁꽁 말로서 동여맨다.

자전거 버리고 시내버스로 나간다.

오래간 만에 만나는 종친회 원로들

모자 벗고 나니 모두 정수리가 모두 비었도다.

장갑 낀 손으로라도 악수 정을 당긴다.

 

두 달 만에 만나는 반가움

서로 건강 묻고 이상없음 답하고

그래도 종친회 출입 가능하니 고맙도다.

회장 인사 강추위에 참석하신거 감사하고

오늘 주된 토론은 다음달 종친회 월례회를 생략하고 

2월 14일 수요일에 창원 소반에서 

설날 신년교배례를 갖자고 합의했다.

 

간담회는 합천식육식당에서 개최했다.

모처럼 가지는 점심식사 간담회

소줏잔 내밀어 건배 자축하고

삼겹살 수육과  왕갈비탕 한그릇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달마다 갖는 이사회가 그래도 종족을 결성하는 바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