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던 연인 만나러 왔소. 17.11.27 옛 직원 법수초 김현숙, 박미선, 오정미 만나고 함안중앙초 김순태 만났다./264 길을 나서니 갑자기 사람이 그립다. 안 가 보고는 안돼겠다. 갑자기 보고픈 첫사랑처럼 어슬픈 약속 여러번 어겼다. 이제 변명할 기운도 없다. 오늘 당장 해야지 오늘 당장 봐야지 눈병이 나기전에 맘이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11.27
홀애비된 붕우 17.11.1 진외가 성환욱 상처 조문하다./264 .내 할머니의 친정 손자 그는 고모할머니 집이요 옛날 할머니따라 이름난 훈장집 난간마루를 쫓아다니며 한문 글읽는 구성진 소리 듣고 따라 리듬을 배운 외가였다. 동갑 친구 초등학교 동창이다. 그가 아이들 다 장성하자 그만 아내가 치매에 걸려..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11.01
김현숙 17.10.29 전 동료 김현숙 시모상 문상하다./264 사람 똑 같은 사람 아니다. 제 일 다하는 것 보라는듯 미운 듯 밉지 않고 다가올 듯 그 자리에 버티고 말을 할듯 말하지 않으니 할 수 없이 내가 다가가야하는 말굽자석 인력이 작용한다. 처음 전안 건설 개시인으로 음악하는 가녀린 맘으로 방송..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10.31
정미와 동련이 17.10.23 전안 꿈샘회 모임에 참석하였다./264 가을은 그리운 계절 설레임이 흰 고물처럼 가슴에 뭍는다. 추억 그 따뜻한 만남 살찐 돼지 마냥 넉넉하다. 만나면 안고 지고 껴안고 폴짝폴짝 뛰며 아이들처럼 까불고 싶은 거리낌이 없는 배려와 위안 예쁜이 여인 애인 같은 미소 정미와 동련이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10.24
또 좋은 놈 한 놈 데려갔네! 17.8.15 고 함기호 교우를 보내고 나서 산맘회원들 조문했다./264 이름없는 아이들 모임 한동안 무명으로 길렀다. 언제 죽어버릴지 옛날 사람 돼지새끼 낳듯 매년 낳아기른 형제가 많으면 좋았네라 그게 그 집안의 번영 초석이었다. 그렇게 형제로 뭉친 이름 '산맘' 산의 드넓은 마음으로 서..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08.15
전안초등학교여 잘 있었느냐? 17.7.26 갑자기 나로부터 시작된 전안초등학교를 방문했다./264 엊그제 느닸없이 안부를 묻는 전화 반가운 신실한 사람 김재욱 주사다. 갑자기 전안학교가 그립다. 새로온 교장도 아는 안면이다. 축하해 주어야지 미루던 날을 당장 오늘 비운다. 아침 숫가락 놓자마자 출근하듯 연락도 없이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07.27
수국정(水國亭) 바람 한 점 없었다. 17.7.19 옛 고향 고추친구와 저도 콰이강의 다리 둘러 왔다./264 진성 22회 친구들 머리 희어지니 엉겨붙는다. 갈 곳이 자꾸 없어지나 보다 . 아니 고향 짝사랑 짝꿍 만나려나 보다. 아이들처럼 만나기 전부터 밤잠을 설친다. 소풍 전날 밤이 된다. 둥둥 북치며 용감하게 만난다. 그게 소싯적 아..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07.19
천도복숭아 따기 17.6.10 창녕 장례예식장 둘러서 도홍마을 천도복숭 신나게 따왔다./264 오늘은 토요일 요즘 공휴일이면 모든 차 고속도로에 끌어낸다. 못 살겠다는 사람들이 모두 쏟아져 나온다. 참 잘사는 나라다. 그런데 죽겠단다. 사람의 관계 인력의 법칙으로 가까움을 나눈다. 편안한 당김음 만나면 안..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06.10
하정규 문병 17.5.8 진성 데네기 고추친구 하정규 삼성병원 문병하다. /264 2017.5.8. 진성 되네기 고추친구 하정규 문병. /육사 이동춘 요즈음 凶報 유행의 달인가?여기 저기서 친구들이 갔단다.그놈들 가는 게 내 조바심이다.전화소리에 깜짝짬짝 놀란다. 하정규 친구가 병원에서 날 부른다.심심해서 못 살겠다고참 뻔뻔한 세상그래도 그게 좋다.아직 죽지않고 살아있으니...... 진성천 갱변 도랑가 활딱 벗고 목욕하던 친구그의 어머니 우리 엄마와 동갑이라고아들처럼 아껴주던 들터 되네기동네 친구 67년 3월 7일 창원훈련소 함께 입대하여 사격 못했다고 오리걸음 기압 함께 받던 친구..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05.08
장똘의 상처(喪妻) 17.5.2 장똘의 상처 위문하다./264 창원 북면 저 한 모퉁이 방동마을 맘씨 착한 장똘 내외 살았다네 그 아내 며칠전 불에 타서 눈물 못보고 황천갔다네 내게 첨으로 보낸 전화 눈물 머금고 우째야하냐고 내 눈물도 나도 함께 전화선을 타고 흘렀다오 영산신씨 아지매 등줄기 다리 수차례 수술..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