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야경 18.8.2 밤라이딩 마산항 야경/264 황혼이 무학산 너머로 지면 미인 누운 윤곽선 긋고 뒷 배색광 황혼이 조명등 켠다. 바다는 검은 비단 깔고 멀리 들어오는 뱃머리 불빛 반짝이는 비단결 내게로 다가온다. 그 부드라움 좋은지 물오리 두 마리 물결 타고 논다. 집에 갈 생각도 없이 수다를 떤다..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8.02
실외기 (室外機) 18.8.1 밤라이딩하다가 스치는 생각 글로 쓰다./264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귀찮은 존재감 길가 지날 때면 훅훅 입내음 풍긴다. 좋아할 사람 애인 아니면 누가 있을까? 사랑할 땐 그 내음도 향수였겠지. 이젠 용도 폐기될 즈음 냉난방기 폐공기 길가로 쏘아댄다. 아니 침뱉듯 밖으로 뱉아댄다.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8.01
하찮은 일 18.7.30 염천에 전화기 고장 수리 작업으로 대청소하다./264 옛날 관공서엔 작은 일 거드는 아이 소사(小使)가 있었다. 비공식 행정보조요원이었다. 공식 일거리 없이 부르면 대기하고 심부름하고 청소하고 전화 받아 바꾸고 눈치 보면서 종일 불안정했다. 쥐꼬리 월급에 권력 빌붙이 몽매한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7.31
월드컵 축구 만세! 18.7.16 드디어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우승으로 끝 마치다./264 인간이 만든 놀이 방식 축구 돼지 오줌통에 바람 불어 차던 옛이야기 둥근 공 하나에 온 지구가 이 염천 한 달 동안 오색 응원복 입고 얼굴에 황칠하고 국기들 몸에 감고 미친 듯 돌아버린 듯 경기장 관중석에서 또 길거리에서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7.16
선풍(扇風) 18.5.20 /264 오늘도 멋바람 내 몸 휘날리겠지 그대 생각 보드라운 눈빛 내 몸 감싸겠지 난 오늘도 그대를 그리며 시원한 바람을 쐰다오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5.20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 18.3.18.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본 감회를 쓰다./264 기간 : 2018.3.9 - 3.18(10일간) 경기종목 : 우리나라 6종목 전종목 출전 참가국 선수 : 49개국 567명 장소 : 평창군 - 개회 폐회식 주경기장, 설상 종목 경기 강릉시 - 컬링종목, 아이스하키 종목 정선군 - 알파인스키장 성적 : 80개 메달 종목 중 금..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3.19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18.2.25 동계평창올림픽을 본 감회를 쓰다./264 기간 : 2018.2.9 - 2.25(16일간) 장소 : 평창군 - 개회 폐회식 주경기장, 설상, 썰매, 점프 종목 경기 강릉시 - 빙상종목, 컬링종목, 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 종목 정선군 - 알파인스키장 성적 : 102개 메달 종목 중 금 5 은 8, 동 4 계 17개 7위 입상 지구..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2.26
병문안 다행심(多幸心) 18.2.23 종처수 초곡댁 목수술 위문 /264 어리숙하게 용심이 없는 초곡댁 산골 처녀처럼 영혼이 맑다. 창원황씨 8남매 큰며느리로 시집 와서 어린 시동생들 눈치없이 키우며 대가족 가사 빨래 허리 휘도록 꼬박꼬박 연한 배처럼 따르더니 이제 7순을 갓넘은 몸에 팔 다리로 가는 신경이 막혔..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2.24
독서 18.1.19 설민식의 조선왕조실록 읽다./ 264 참 무료한 오후 딸앳집 마루에는 햇빛도 없다. 빈집 지키려 간 우리 내외 외손주 두 놈도 모두 학원으로 달아난 후 신문도 텔레비젼도 무시해 버리는 젊음 방벽 사방엔 눈이 침침해 지는 책들 무얼해야겠는데 그들은 여우처럼 무섭고 무료와 견디..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1.22
첫눈 온 아침 18.1.10 마산에 첫눈이 왔다./264 밤새 깜깜한 하늘에 겨울 바람 찬 바람 내 숨소리에 놀라 일어나 보니 새하얀 임이 소복소복 오셨다. 밤새 눈감고 술레잡기하던 그리운 임 이벤트하듯 내리셨다. 내 임도 저리 아무 소리없이 내 등 뒤에서 두 손으로 내 눈을 가리고 꽃분내 솔솔 풍기며 마치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