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5 동계평창올림픽을 본 감회를 쓰다./264
기간 : 2018.2.9 - 2.25(16일간)
장소 : 평창군 - 개회 폐회식 주경기장, 설상, 썰매, 점프 종목 경기
강릉시 - 빙상종목, 컬링종목, 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 종목
정선군 - 알파인스키장
성적 : 102개 메달 종목 중 금 5 은 8, 동 4 계 17개 7위 입상
지구촌의 겨울잔치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무료함 내겐 종일 구경거리다.
스포츠 가치중립 기제를 좋아한다.
우리 선수 장단에 일희일비 안하고
그들 땀과 준비 노력에
내 응원을 보탠다.
여기 참여한 모든 선수들
누구 하나 예사롭지 않은 영웅들이다.
온몸 열정 다바친 결과가 성적이다.
박수치지 않으면 방관자가 된다.
그 생명 다하는 열정에 박수치지 안으리오
개회식 우리문화 원류를 표현한
그 몸동작, 불빛, 폭죽놀이
하늘 떼지어 오르는 오륜기 불빛
별처럼 빛나서 하늘에 박힌다.
아이들 등장하여 꿈꾸는 미래
백색 항아리에 불붙는 연아의 스케이팅
남북 단일 한반도기 억지 평화
인류 평화 잔치에 북한 선전장이 되고 만다.
난데없는 태권도 시범단 동계 종목도 안맞고
현송월 삼지연 합주단 공연도 무슨 쇼인지
대회 일주일 앞둔 마식령 스키장 사용은 웬말
유엔 대북제재 대상 선박과 북한 인사
우리가 속박 먼저 물꼬 터 주고
외교사 억지부림에 주객이 바꾸어졌다.
북한 수괴 동생 여정이가 버젓이 오고
천안암, 연평도 폭침 수괴들이 당당히 온다.
참 가슴 아픈 역사의 역류다.
하얀 백설 영하를 잇는 맹추위
세찬 바람에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고
그래도 반가운 우리 선수들
동계종목 불모지가 이렇게 잘하지
선수마다 응원하며 태극기 흔들었다.
처음엔 태극기마져 흔들지 못하게 하는듯
한반도 푸른기만 흔들어야 한다고 여겼다.
출전한 선수마다 그리 예쁘고
그들 할때마다 밤새워 텔레비젼 눈 박았다.
매일 잠이 모자라 앉으면 졸고
그래도 기분 좋으니 승리 애국이다.
의성처녀 영미 영미야 목소리 예쁘고
그 덕택에 컬링 매니아가 되었다.
설상 스노보드 첫메달도 뜻밖이고
썰매종목에 금메달 은메달에 박수를 보냈다.
은반 요정들 속비치는 주름 날리던 천사의 춤
그들 깨물고 싶도록 아름답고
결승선 눈밭에 숨차 드러눕고 마는
선수들 고통에 내 숨길마져 막히더라.
하늘을 날고 몇바퀴씩 비틀어 미끄러지는
체조요정들 눈요기 대단하고
돌덩이 던지기 싸움
아마 가장 국민의 인기를 모은 종목일게다.
큰 안경 속에 굴러다니는 눈알 총명하여
출전국 전부를 물리치는 체력과 용기
정말 대단한 우리 대한의 딸들이었다.
우리 선수들 모두 땀흘린 노고
그대들은 진정 우리의 영웅이었네
오늘 2월 25일 드디어
체력과 지혜의 전쟁터는 놀이터가 되네
펑펑 축제 불꽃 터지고
깜깜한 하늘아래 평창 주 운동장
북한 김영철도 거기에 끼네
아무 명분도 없이 또 미치게 하네
각국선수단 흩어져 춤추며
자기네 국기 흔들며 들어오고
우리 현대 음악 현대 디자인
멋진 환상적인 추상 그림을 연출한다.
정말 우리나라가 전자 중심국임을 장면으로 알린다.
대중음악 전자음향이 춤을 빨아내고
뒤섞여 어울리게 만든다.
다음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연도 전자에술 감각이 높다.
전세계인의 잔치 무사히 마침을 축하했다.
생애 서울올림픽과 평창올림픽 참여자가 되었다.
선수들, 대회관계자, 자원봉사자 모두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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