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排泄) 07.5.28 오후 /264 눈만 감으면 세상이 까매지듯이 명예도 수회(受侮)를 붙잡질 못하네. 갑자기 다가오는 엄습은 예상도 예지도 다 꺾어버리고 무지막지하게 다가와 체면을 혼란하게 만든다. 이곳 저곳 흔들며 수액은 하지를 적시고 염체없이 도심에서 숲속을 찾는다. 본능이러니, 산통이러니.... 온 세상..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8.21
고달픈 삶이 우리의 향수 3 빈집 불일암 샘 외딴 집 옛 조상들의 삶이 바로 우리 것이요 참된 우리 모습이었다. 가장 꾸밈없는 옛 것이 가장 우리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 걸 기록으로 남긴다. 조선 말기 찢어지게 쓰라린 가난과 질곡에서 양도(糧途)를 잇지못해 온 갖 핍박에 적응해온 우리 백성들의 애련한 역사를 여.. 고마운 만남 2/고운사진첩 2007.08.20
고달픈 삶이 우리의 향수 2 남사 토담 문 하오 옛 조상들의 삶이 바로 우리 것이요 참된 우리 모습이었다. 가장 꾸밈없는 옛 것이 가장 우리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 걸 기록으로 남긴다. 조선 말기 찢어지게 쓰라린 가난과 질곡에서 양도(糧途)를 잇지못해 온 갖 핍박에 적응해온 우리 백성들의 애련한 역사를 여기에서 읽어본다. 고마운 만남 2/고운사진첩 2007.08.20
창문엔 시냇물소리 커튼을 달고 07.8.19 산맘 가족 피서여행지에서 무더위 편포현상(遍布現象)은 사람들이 환장하게 온 국토를 뒤지게 한다. 하여 발굴한 곳 거창군 북상면 월성 계곡 개척자처럼 굽이굽이 고개 넘어 하늘아래 첫 명당 구선폭포(九仙瀑布)에서 땀을 벗고 시원한 감동을 입는다. 맑고 차디찬 물에 매미소리, 새소리, 물소..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8.20
고달픈 삶이 우리의 향수 1 옛 조상들의 삶이 바로 우리 것이요 참된 우리 모습이었다. 가장 꾸밈없는 옛 것이 가장 우리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 걸 기록으로 남긴다. 조선 말기 찢어지게 쓰라린 가난과 질곡에서 양도(糧途)를 잇지못해 온 갖 핍박에 적응해온 우리 백성들의 애련한 역사를 여기에서 읽어본다. 광문 - 세월 강담 고.. 고마운 만남 2/고운사진첩 2007.08.17
잠복(潛伏)과 나 69.10. 철원 월정리 남방한계선에서 암흑의 나래가 평원을 앗아가면 침묵의 싸늘한 고요가 밤을 나르고 겨레의 감각을 담은 푸르럼이 어둠으로 퍼져 가면 인내와 젊음을 자산으로 눈엔 등불을 켜고 나발통 같은 귀를 열어 올빼미 후예가 되리 차가운 기온이 피부를 스치더라도 삼단같은 잠이 심신을 유..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8.17
102 OP 69. 11. 25 철원 최전방 102 OP에서/264 먼 훗날 역사가(歷史家)는 전설(傳說)을 남겼다. 목관악기(木管樂器) 같은 암혈(暗穴)에서 형광동물(螢光 動物)이 창(窓)을 단 채 광야(廣野)를 훑고 있었다 라고 102 OP란? 우리나라 중부 전선(철원, 금화지역) 최전방에 위치하는 관측 초소(OP : Observation Post)로 낮은 구릉..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8.17
하동 유람(河東遊覽) 07.8.2 전안 사진동호회 촬영 여행/264 Ⅰ, 하동포구 송림 공원 할 일 없는 사람이 먼저 휴가를 찾듯 전안초 사진 문외한들이 뭉쳐 명작을 찾으러 하동을 찾는다. 긴 꼬리 끌며 역사를 품어온 섬진강의 허리에 푸른 솔밭이 누워 사람을 부른다. 시원한 바람과 찰랑대는 물결과 건너 정경이 시.. 따뜻한 만남 1/국내외여행 2007.08.16
대밭에서 07.7.26 담양 죽림체험장에서 /264 긴 세월 오랜 비상(飛翔)을 그리고 또 그리고 마음은 비우고 또 비워서 한 통속 긴 한숨을 참지 못해 마디 지우고 하늘 향해 미래를 향해 곧게 버티고선 운명(運命)이 바람을 불러 모아 시원한 푸름과 함께 우릴 인도(引導)한다. 어릴적 밤이랑 굴밤이랑 대밭에서 줍고 허..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