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초 58회 동창생 영원하라 남지초 58회 동창이여! 낙동강 자연제방 웃개 마을 대신동에 대밭 배경삼아 일만 여평 넓은 부지 열아름 푸라타나스에 청소구역 드넓구나 여기가 우리의 자궁터전 남지초등학교 넓은 시야 진한 야성 천지가 내 세상 되었네 모래 바람 서 말 먹은 덕에 몸무게 무거워 지고 어깨동무 인정스.. 따뜻한 만남 1/청출어람집 2007.10.26
그 당당한 우정을 축하합니다. [07.11.17 월령 제29회 동창회 행사] 창녕의 곡창 영남벌 다재마을 달 뜨면 들판이 대낮처럼 밝은 곳 월령초등학교 제29회 도토리들이 모여 키재기 모임을 한다. 모두 거기가 거긴데. 잘난이 못난이 없이 모두 굴밤 맞고 함께 웃던 친군데...... 오래간만에 앳된 얼굴 어떤 주름 생겼나? 보고 만지러 이렇게 .. 따뜻한 만남 1/청출어람집 2007.10.25
쌀재 마루 오르기 - 전안초 가을 내고장 산 오르기 07. 10.12 /264 오늘은 가을 소풍 가는 날 아이들 설렘 따라 엄마들도 함께 걸어서 걸어서 옛 길을 간다. 전안마을 늙은 느티나무에게 인사하고 감천학교 짙은 숲을 지나 가을이 마중와 있는 길을 따라 쉬엄쉬엄 넘는 고개아래 큰 정자나무 쉼터에 멍석을 깐다. 옛 숨찬 행..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10.12
조상 유적 탐방 07.8.26 /264 시조공(우칭) 경덕사 향사 (5월5일) 1 재령이씨(載寧李氏) 사의공(司議公)파 후손 명문 집안 조상 내력 일깨우고 옛 조상님께 문우드리고자 전국 팔도 지도들고 안내인 없이 혼자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나서서 찾는다. 맨 처음 밀양 조음동 경덕사(景德祠) 추원재(追遠齋) 시조공 배..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10.04
그 때 그 나무 그때 그 나무 07.9.25 성묘차 촬영 1950년 여름 어느날 느닷없이 들이닥친 우리 집은 인민군 소굴이 되었었지. 대밭에 말을 매고 총 앞에 밥 해준다고 우리 집 아녀자들은 야단법석이었고. 밤을 틈타 늙은 할아버지 가실 길 가깝다고 홀로 남겨두고 온 가족 엎고 지고 별빛을 따라 나무내강을 건너 갔었지... 고마운 만남 2/고운사진첩 2007.09.27
전선 추석의 밝은 달 69.9.26 전선에서 추석 달이 밝다. 철모(鐵帽)위에 가까이 내려 앉았다. 세찬 바람에 날라 뜬 화신이여 온 천지는 너의 것 둥글게 잉근 광채가 만인의 가슴에 찬다. 조개구름 사이에 머문 낭만 바람에 흘려보내는 향수 가을을 이고 온 달은 계절의 감회를 찾으러 어딘가 떠가고 세사(世事)에 지친 역겨운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9.21
단순화하라. 비워라·지워라·없애라·줄여라 - 단순화하라 “요즘 디자인은 단순함(simplicity)이 생명입니다.” 10여년 전부터 “디지털 기기의 디자인이 성공하려면 단순해야 한다”고 설파해 온 미국 MIT 존 마에다(Maeda·41) 교수가 한국을 찾았다. 세계적 디지털 컨설턴트인 마에다 교수는 17일 제일.. 건강한 만남 3/좋은자료실 2007.09.20
영광 법성포에서 07.9 13-9.14 원자력문화재단 연수회 참가. 영광 법성포를 둘러보고 포구가 육지 깊숙이 박히더니 줄줄이 엮인 집들이 묶인 어선 앞에서 번창하다. 언덕에 널린 그물마다 배를 들어낸 고기들이 땡볕에 누워있고 한 쾌 두 쾌 엮인 조기들이 점포마다 굴비 자랑 추석 대목 준비로 분주하다. 백제 불교가 첫..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9.17
시루봉을 오르며 07.9.8 산맘 시루봉 등산 늘 약속처럼 한 자리 자은학교에 차 대고 출발신호를 한다. 푸른 그늘 속 찻잎이 숨어 편백나무 짙은 향기가 바람 속을 파고 반짝인다. 가을볕이 뭉게구름 이고 진해만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오르는 사람마다 손 잡고, 어깨 나란히 힘차고 용감하다. 가슴이 저리다. 신호가 온다...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9.10
벌초와 성묘 07.9.9 벌초를 하며 고추잠자리 뜨면 한 아비 식구 불러 모아 푸른 산천이 삼중주를 한다. 반가운 사람 이야기, 풀 베는 기계 소리, 가을 익는 바람 소리 세상을 실어 나르며 까까중 이발을 한다. 잊었던 할아버지가 곁에서 머리를 쓰다듬고 할머니는 허리춤 빠알간 주머니 열어 옛 이야기, 동전 한 닢 두 .. 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200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