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doco Hall(堉史亭, 篁窩)

春曉 봄날 새벽 춘효 / 孟浩然 ○○∨∨∨ (하삼측) 春眠不覺曉 봄잠은 새벽이 온 걸 깨닫지 못하고 춘면불각효 ∨∨○○∨ 處處聞啼鳥 곳곳에 아침새 지저귀는 소리 들리네 처처문제조 ∨∨○∨○ (학슬) 夜來風雨聲 밤이 오면 바람 봄빗소리 들리면 야래풍우성 ○∨○○∨ 花落知多少 ..

乙卯辭職疏 을묘사직소 / 南相珣 ∨∨○○∨∨◎ 辭職南翁上疏詩 사직한 남명 선생 상소 시로서 사직남옹상소시 ○○∨∨∨○◎ 昏迷亂局打開知 혼미한 난국을 타개하기를 알았구나! 혼미난국타개지 ∨○∨∨○○∨ 向君直諫爲民志 임금을 향해 직접 간하는 것은 백성을 위하는 뜻이..

聞鶯 꾀꼬리 소리를 듣다. 문앵 ∨○∨∨∨○◎ 麥秋細柳掩長江 보리를 거둘즈음 가느다란 버들 장강을 가리우고 맥추세류엄장강 ∨∨○○∨∨◎ 歲歲鶯聲滿槿邦 매년 꾀꼬리 소리 우리나라에 가득차네 세세앵성만근방 ○∨○○○∨∨ 銀舌響音淸不測 은빛 혀가 내는 소리 헤아리기 ..

村家閑吟 촌집에서 한가하게 시를 읊누나. 촌가한음 ○∨○○∨∨◎ 靑帝治春臨海東 봄신이 우리나라에 봄을 다스리기 시작하니 청제치춘임해동 ○○∨∨∨○◎ 村家處處滿和風 촌집 곳곳에는 따뜻한 바람이 가득하네 촌가처처만화풍 ○○∨∨○○∨ 溪邊㜜草含響綠 시냇가 어린새싹..

梧葉秋報 오엽추보 / 남상순 ○∨○○∨∨◎ 梧葉始秋報每年 오동잎 가을시작 매년 소식오는데 오엽시추보매년 ○○∨∨∨○◎ 流燈祝祭迓開天 진주유등축제가 개천절을 맞이하네 유등축제아개천 ∨○∨∨○○∨ 矗樓砌下蛩聲亂 촉석루 섬돌아래 풀벌레소리 요란하고 촉루체하공성..

19.9.18 관해음사에 모처럼 참가하다./264 추석절 지난 가을이 푸르다. 늘 일이 겹쳐서 못 참석한 시회 오늘은 참석하러 나갔다. 버스가 머무작거리니 도착시간이 1~2분 지각이다. 사장 인사 도중 끼어 앉았다. 관해정(觀海亭) 합포만의 선비 집합소 한강과 미수, 우리 모촌 할배 학문이 서린 ..

登 擎天臺 有感 등 경천대 유감 /남상순 ∨∨○○∨∨◎ 喜陟擎臺玩景眞 기쁘게 경천대에 올라 풍경 실로 감상하니 희척경대완경진 ○○∨∨∨○◎ 風光秀麗滿眸新 풍광이 수려함에 눈에 새로움이 가득차네 풍광수려만모신 ○○∨∨○○∨ 龍淵石老挑詩興 용연에 석창노인(李 俊) 시흥..

19.9.11 창원향교 한시교실 마감하다./264 한시 겨우 걸음마 뗄려다가 또 다른 자리 회원노인복지센타 개강으로 창원향교 강좌 오늘로 막을 닫는다. 겨우 평측 운율 더듬는 사이 스스로 글 지어 대구 맞출 즈음 그 강좌 선생이 옮기니 제자도 이사를 간다. 약 3개월 한시작법 정성을 다해 왔으..

追慕 藥泉 南九萬 先生 / 南相珣 ○ ○ ○ ∨ ∨ ○ ◎ 先生偉蹟燦吾東 선생의 훌륭한 행적 우리나라에 빛나는데 선생위적찬오동 ○ ∨ ○ ○ ∨ ∨ ◎ 文德兼全敢孰同 문장과 덕행 겸전함에 누가 감히 같다고 말하리오. 문덕겸전감숙동 ∨ ∨ ○ ○ ○ ∨ ∨ 亂國打開揮智氣 혼란한 나라..

登 馬山望海 올라 마산만 바다를 바라보며 ∨○○∨∨○◎ 與朋望海幾經年 벗과 더불어 바다를 바라보니 몇해 만인가 ? 여붕망해기경년 ○∨○○∨∨◎ 天下名區合浦邊 천하에 이름난 구역 합포만가에 천하명구합포변 ○∨○○○∨∨ 勝地傾樽詩軸滿 경승지에서 잔을 기울이니 詩稿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