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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봉 자락 솔숲 녹차길 상큼한 산책

모처럼 만나는 친구들 모두 반갑다.기다림 일주일이 멀다.손은 잡는데 눈은 얼굴 상판을 읽는다.다들 건강해 보이니 내가 제일 늙었나 보다.푸른 은행나무가 내려다 보며 똑 같다고 평가한다.출발부터 자꾸 "아야"거린다.덜 아픈 사람 숲속길로 가고더 아픈 사람 데크길로 올랐다.만날 때마다 의자 있을 때마다 자꾸 쉬잔다. 비교적 설렁대는 날인데미리 덥다고 숲속그늘길로 이끈다.너른마당에 올라가 또 쉬고쉬면서 또  걷는다. 너른마당에 올라서니 또 쉰다.이제 "아이쿠 아야"가 노래가사가 된다.일어서고 앉을 때 자동으로 뜬다.저 멀리서 두견이 울고어쩌다 뻐꾸기도 답해서 정겹다.오월의 신록숲길 새녹찻잎이 무성하다.연초록 반짝이는 잎이 싱싱한 에너지를 준다.잎을 뜯어서 녹차 말차(粖茶)를 만들고 싶다. 송림숲 가장 맑은 그..

벌초 정리된 산호천 밤길 세바퀴

24.5.27 산호천변길 저녁길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율림교-오호교-한일교-통합교 3바퀴-집         거리 시간 : 10,740보, 9.0km, 혼자         특색 : 산호천변 벌초작업 완료 환한 도랑길 걷다.                    수국꽃 돌보는 인사와 대담하다.      저녁 먹고 나간다.이제 나가는 것이 자동이다.발등이 부은 걸 보면 걸어야 산다는 말이 떠오른다.종일 책상앞에서 앉아 지내다 보니 피가 아래로 쏠려 위로 올라오지 못해퉁퉁 부을 수 밖에 그래서 이유없이 밤이면 걸어야 한다. 오늘 보이 물가에 우거진 수풀이 사라졌다.엊그저께 본 소리쟁이 꽃들이 모두 사라졌다.화화롭지는 않지만 종을 퍼뜨리는 작용은 잘하는 꽃이였는데풀숲에 떨어진 씨와 ..

성진과 나 부부회식 남해안선 드라이빙

24.5.26 일 성진과 나 내외간 오래간만에 회합 산책하다./264        코스 :  집-신선생-벽산블루밍-가포 비포횟집(점심)-백년고개-반동초-저도 콰이강의 다리-반동초-드라마세트장-바다소리                   길-광암해수욕장-진동-밤밭고개-벽산블루밍-회원동-집         거리 시간  : 5,350보, 4.5km, 5.0시간 성진 나 내외 회식 4명          특색 : 계획 : 처음엔 함께 밥먹기                    발전 : 즐거운 담화 오찬 비포회식(124,000원)                    체력단련 : 저도연육교 걷기 - 명주 드라마세트장 바다소릿길 걷기      빚지고 못 사는 사람들 성미원수 갚는 날만 헤아린지 어언 반년드디어 일요일 선택 출발..

산호천 멍한 해오라기 기다림

24.5.26 산호천변밤길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율림교-오호교-한일교-통합교, 3바퀴)-집        거리 시간 : 10,720보, 9.0km, 2.0시간        특색 : 물가에 무성히 피어 물가를 사랑한 소리쟁이 곁에 선 해오라기 멍한 기다림                  나를 기다리는 산책에 콧노래 싣는다.       갑갑함 터뜨리려고 모자를 눌러쓴다.밝은 세상보다 어두움이 더 평안해진다.일찌기 나왔더니 사람들도 아직 많이 안나왔다.상쾌한 저녁길 씩씩하게 걷는다.이제 무릎 아픈것이 조금 덜하다.오늘도 아이들 도랑가에서 놀고 있다.한바퀴 돌아도 가로등이 안 들어 온다.두 바퀴째도 가로등불 아낀다.세바퀴째 가서야 난간 점등이 피고 무지개다리 네온사인이 들어온다.오..

밤길 그길 세바퀴

24.5.24 산호천변길 세바퀴 돌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율림교-오호교-한일교-통합교 3바퀴-집        거리 시간 : 10,520보, 8.8km, 2.0시간, 혼자        특색 :  시원한 저녁길 산책 제법 쌀랑한 바람이 분다.                    건강저축하는 셈으로 조용히 목표 완수하다.       밤이 불러서 나간다.짧은 팔 차림 운동복 제법 썰렁하다.또 어디 눈이라도 내렸나?조용히 한바퀴 걷고나니 땀이 난다.오늘저녁 둔지에 꽃모종 심고 도랑물 발동기로 퍼서 물을 주고 있다.정말 고마운 자원봉사자들이다.둔치 화단에 천인국 붉게 피었다.가장 산뜻한 색 주황꽃이다.둔치에 풀마져 다 베고나니 깔끔하다.세바퀴 돌고 1만보 목표 달성후 집으로 퇴근한다.운동..

밀량 아리랑길은 제66회 아리랑대축제길, 밀양강오딧세이 관람

24.5.23 밀양 남천강변길, 제66회 아리랑대축제 및 종식과 정희 밀양강오딧세이 관람       코스 : 마산시외터미널-밀양행완행버스 -삼문동-영남루-사명대사동상-역사공원-솔밭공원-무봉대-읍성동문루-역사공원-무봉사-아랑각-밀량중앙시장 단골집(돼지국밥-장한나 서비스)-밀양교-아리랑축제현장-솔밭공원-조각공원길-밀양여중앞-본대는 밀양역-제자 김종식, 권정희 만남-동문밖 카페(환담)-저녁 삼문동 아귀탕(김종식 제공)-밀양 아리랑축제 공연 관람-밀양강오딧세이 곤람-아리랑새마을 포장(간단한 군입다시기)-정희네집--수산-진영-마산집-칭원 상북동(종식 귀가)       거리 시간 인원 : 15,320보 12.9km, 4.0시간, 24명 완주-버스로 밀량행,귀차로 귀향       특색 : 제66주년밀양아랑제 아리랑길..

음 4월 보름달밤 산호천변길 개구리울음과 걷다.

24.5.22 보름날 산호천변데크길 3바퀴 돌다./264        코스 집-통합교-한일교-율림교-무지개교-오호교(반환)-한일교-통합교 :3바퀴 순환-집        거리 시간 : 10,720 보, 9.0km, 2시간,        특색 :  4월 보름달 밝은 밤 개구리 울음 듣고 거닐다.                     오늘도 아이들 고기잡이놀이 즐겁다. 나도 즐겁다.  비가 며칠 마르드니 냇물도 침묵한다.통합교 위 산호천 둔치에 금계국 활쩍 밝다.나가면 의무적으로 돈다.굳었던 무릎 운동열로 조금  신경 쓰이더니 이내 금방 가라앉는다.내가 지나가면서 가로등을 켠다.어제 그놈들 오늘도 책개방 냅다 길바닥에 던지고타고온 자전거 스쿠터 길입구에 다 던져버리고오로지 눈은 물속 첨벙거림이다.아래께 보다는 ..

재양서당 상량문

載陽書堂 上梁文 (들보를 올리는 글) 재양서당 상량문 夫世人各異之 대장부 세상인이 각기 다르듯이 부세인 각이지 有世遠而邈失斧堂不有寓慕處設廟傾誠者 유세원이 막실부당 불유우모 처설묘경 성자세상에 있어서 멀리 모습을 아득함을 잃고 우모처를 설치하고 사당에 정성을 다 기울이는 사람 有距世不遠而有墓廟者或有稱事不拜慕者 유거세 불원이 유묘묘자 혹유칭사 불배모자거리는 있으되 멀지 않은 것같이 묘지와 사당의 자 혹은 일컫는 사람이 있으나 묘제 절하지 않는 사모하는 자 吾李得姓之祖 오이 득성지조우리 이씨 득성조 할아버지시여!  吾李始祖瓢巖大人而新羅開國元臣 오이시조 표암대인 이 신라개국 원신우리 이씨 시조 표암대인께서는 신라개국의 으뜸 명신이고創羅主出蘿井朴氏而創業安定成就 창라주출 라정박씨 이창업 안정성취신라를 창건한 나정에..

뻐꾸기 인도하는 앵지밭골 숲속길

24.5.21 무학산둘렛길(마산여중-관해정) 거닐다./264        코스 : 마산여중-앵지밭골정-앵지밭골-편백숲-숲속길-오리하우스(점심)-관해정-성로원        거리 시간 :  9,750보, 8.2km, 3.0시간 산수벗 5명        특색 : 모두 허약함을 거리축소로 대응하잔다. -앵지밭골길 바로 올랐다.                  푸른 숲속길 뻐꾸기가 등너머에서 운다.- 따라가도 만날 수 없는 메아리다.            갑자기 무더위가 다가온다.긴팔옷이 거치장 스럽다.가장 얇은 옷 골라 입고 나간다.나가니 썰렁한 기분아직 무턱대고 철기옷 입을 때는 아닌가 보다.마산여중앞 정자에 다섯친구 모여든다.울타리 장미 너머로 마산여중 건물 오래간만에 본다.신기한 것은 그 너른 운동장에 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