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455

불모산 성주사 라이딩

23.4.10 성주사왕복 라이딩 산뜻했다./264 코스 : 집-봉암대교-남천변자전거길-천성동-성주사관람(반환점)-남천변로-봉암대교-봉암로-집 거리 시간 : 약38km, 4.0시간, 혼자 라이딩 특색 : 곰절, 사천왕문(코끼리,곰)-대웅전, 설법전 지장전 영산전 , 5층석탑(부처님진신사리2과) 신록숲이 눈부시게 맑다. 숲속 바람 시원하다. 화창하게 날씨 갠날 자전거 몰고 날 살리러 나선다. 오늘은 맑은 숲 성주사를 향한다. 봉암다리 건너서 밀물이 가득찼다. 남천변 동백나무 숲길을 달린다. 이제 꽃잎 바래져 붉게 무너져내린다. 봉암갯벌을 동백나무 울타리 막아섰다. 가장 예쁜모습 하나 사진에 담았다. 또렷한 윤곽선이 예쁘다. 창원국가산업공단 자전거길 산업대로를 따라 꾸준히 저어 올랐다. 성주사역전 네거리에서 ..

가포 해양공원 라이딩

23.4.8 혼자 봄바람 타고 마산항해안로 거닐었다./264 코스 : 집-한일로타리-마산어항-3.15해양누리공원-가포터널-가포해변공원(휴식, 반환)-가포항-해양누리공원- 합포해안공원-한일로타리-집 거리 시간 : 24.5km, 3.0시간(11:00-14:00) 특색 : 화창한 봄날, 만조 농병아리, 바람난 봄바람, 봄바람 미친년처럼 치맛자락 흔들며 등 뒤에 업혔다가 앙가슴에 안겼다가 쪽쪽 입맞춤하며 화냥기 부린다. 어쩌랴! 목석 같은 나도 그 애무에 반해 봄볕 화사한 벤치에 가슴 풀며 걸터 앉는다. 농병아리 봄바다 맑은 물 한가득 밀려왔네 아침해가 뿌린 보석 너울 위에 널린 윤슬 종일 주워 먹고 놀더니 어느새 입술 하얗게 물들었네 태생 자태는 아무리 씻어도 씻어도 먹빛깔 그 본성은 벗어나질 못하는 구나 맑..

석전 양덕 동네 한바퀴

23.4.6 봄 동네 자전거 산책하다./264 코스 : 집-마산역-북성초(전동희)-3.15아트센타 청년작가전 관람)-삼각지공원-한일로타리-양덕1동사무소-집 거리 시간 : 약6.7km, 2시간, 전안 인연 전동희 실장 만남, 3.15아트센타 청년작가전 관람 무릎 운동시키려고 자전거 끌고 나선다. 봄비 후 아직도 날씨가 우중충하다. 도랑가 물이 많이 불어났고 화단에 핀 꽃이 봄비에 개운하게 목욕했다. 오늘 핸들 돌리는 대로 간다. 그래도 목적지는 내 의중에 있기마련 석전동 시가 뒷길로 북성초를 찾는다. 거기 전안초 인연 전동희 실장이 숨어있다. 전화를 거니 반갑게 맞는다. 정원 벤치로 불러내 지난이야기 듣는다. 정성을 다해 복무한 결과가 정이 되어 찾는다. 자녀 이야기 사는 이야기 지난 전근이야기 내력 다듣..

양덕동 한바퀴

23.3.30 양덕동 한바퀴 돌다./264 집-농협-신협-솔빛유치원-삼각지공원-집 화려한 외출 노인네 동네한바퀴 순찰 새로운 행복감 주우러 나선다. 어디를 가던 지금은 천지삐까리 꽃들이 정신 못차리게 유혹한다. 농협에 가서 마나님 심부름 돈찾고 신용금고 가서 그 돈 다시 집어넣고 머슴 제 역할 다 했으니 이제 꽃그늘로 유람 자유다. 온세상이 꽃속에 활짝 갰다. 옛 사람 송해주 찾아 솔빛유치원 찾고 흔들의자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개교초 전안식구들 안부 묻고 따뜻한 미소 정 받고 나온다. 복사꽃이 울타리에서 행복하게 웃는다. 삼각지공원까지 두 번이나 건널목 징검다리 건너서 삼각지공원 둘레길 돈다. 빨간 겹매화가 너무나 정열적이다. 그의 매력에 난 사그러지고 만다. 돌아와 아파트관리사무소 동대표 선거관리위..

봉암해안로 산책하다.

23.3.25 혼자 봉암해안로 산책하다./264 코스 : 팔룡동 기계상가(영진포엠씨)-봉암해안로-산호동해안로-집 거리 : 5km 1시간 산책, 자전거 찾아오다. 어제 봄비로 맡겨둔 애마 오늘 찾으러 버스타고 갔다. 영진포엠씨 입구에 씩씩하게 서 있다. 병학 동생 만나 어제 고맙다고 전하고 자전거 끌고 다시 어제 계획코스 달렸다. 혹시 중고 전동 드릴이나 하나 사려고 여러 중고점 기웃거려도 없단다. 용원네거리를 건너서 로템앞길 개나리 노랗게 피고 봉암해안로를 따라 봉암교 밑에서 앉아 쉬고 밀물 바다거품이 떠서 창원천으로 들어간다. 봉암다리 건너편 언덕에 하얀 목련 우거져 꽃피는 동산이다. 바닷가 분홍빛 복사꽃 멋지게 풍경화 그린다. 봉암해안로 자전거길에 봄바람이 논다. 밀물 몰려와 해안가 부목가지에 하얀 ..

흐린 날 팔룡동 벚꽃대로 달리다.

23.3.24 봄비 온 후 흐린 날 팔룡동 산업대로 벚꽃길 달리다./264 코스 : 집-동마산IC-반계공단-벚꽃산업대로-팔룡공구상가-병학, 웅섭 만남-천주산오리탕 석식) 거리 시간 : 약12KM, 1시간 특색 : 영진상회 병학 웅섭 면담, 종중사 대담, 웅섭과 석식(오리탕) 하루종일 비 같지 않은 봄비 소리없이 적신다. 오전 점심시간까지 버티다가 오후 날씨 드니 자전거에 실려 나갔다. 오늘 벚꽃 피는 날 내일부터 진해 군항제 열린단다. 산업대로 벚꽃길 사전 구경하고자 팔룡동으로 향해 페달 밟는다. 구암동 한전앞 개량종 겹동백 붉게 활짝 웃음을 단다. 얼마나 예쁜 자태인지 카메라 드리대고 한참동안 떠냈다. 떨어진 꽃 하나 자전거 앞에 꽂고 꽃대궐 창원길을 활발하게 달린다. 창원산업대로에 줄 지어 선 벚꽃나..

합포동을 한바퀴

23.1.19 심심해서 삼각지공원 회원천변로 3.15대로를 둘러 돌다. 코스 : 집-양덕 다이소-삼각지공원-회원천하구-회원천변로-3.15대로-마산역-집 거리 시간 : 5km, 1.5시간. 전자시계 무브먼트 구입하기 제사 파짓날 아이들 다 보내고 내외 피로감에 소파에 기대어 잤다. 아내 이제 영 허약하다. 무료함에 봄볕 한바퀴 나섰다. 오후 3시경 출발 고장난 전자시계나 고쳐볼까 봐 무브먼트 구하려고 여기저기 스친다. 생활 백화점 다이소에 들러도 없다. 삼각지공원으로 들어가 봄꽃동산을 돈다. 보랏빛 목련이 하얀 꽃잎 셔츠 칼라처럼 벌리고 아름답게 피었다. 붉은 명자화도 한껏 자랑질이다. 다시 나온김에 거리를 늘인다. 해안로를 따라서 회원천 하류 무학아파트 앞에서 무학천을 따라 올라가다가 오동동 다리를 건너..

전안초 옛 교직원를 찾아 라이딩

23.3.16 전안초 옛교우를 찾아 만나고 타이어 교체하다./264 코스 : 집-서마산IC-두곡마을-마재고개-광려천변로-전안초 찻집(김재욱 면담)-삼천리자전거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교체 (7만원)-마재고개-마산역-집 특색 : 매화, 개나리, 살구꽃 목련 활짝핀 아름다운 봄마을 옛 교직원 김재욱 만나 허심탄회 차 마시며 이야기했다. (김영미-대산초, 천미선-창녕 도천초, 김현숙 삼계초, 전동희 북성초, 송해주 한빛유치원, 차광주 산호초 등) 누군가 무단히도 날 부른다. 옛 지인들 그리운 내서골짜기로 핸들을 돌린다. 안계초 김성근 교장이 부르고 전안초 김재욱 과장이 날 찾는 듯하다. 3월초 새로 부임한 후배들 학교 방문 버릇 자꾸만 내 할 일인 양 챙겨진다. 잊혀진 사람 가면 반갑지 않겠지만 그게 내 정(情..

해양누리공원까지 순찰

23.3.15 해양누리공원까지 라이딩하다./264 집-산호동해안로-해양누리공원(반환)-한일로타리-합성동고종매집-집 약 27km 3.0 시간 오늘은 3.15마산의거 기념일 독재에 항거하여 일어선 민주 항쟁 여기 마산에서 불길 일어나 전국으로 번졌으니 민주운동의 본산 여기 마산 시발점이다. 김주열 최류탄 맞고 바다에서 떠오는 날 그 지점으로 자전거 몰고 나간다. 산호동, 마산어항, 중앙동 해안변로를 통해서 수평도롯길을 산책하듯이 달렸다. 오늘따라 김주열 동상주변 뜻깊게 느낀다. 해양누리공원 마산서항까지 직선 부두로 따라 산책하듯 달리고 돌아서 간 길로 되돌아오니 봄바다 맑은 말이 너무 깨끗하다. 노랑 주둥이 검은 몸 논병아리 떼 맑은 물에 동동 즐겁다. 회원천 만나는 곳 냉온수 만나는 지점 거기 고기가 노니..

3.15 국립묘지 봄꽃길 나들이

10시경 무료함 버리고자 어디로 갈까나 장모님 산소에라도 다녀올까? 그러나 자동차 운전은 못하게 말린다. 오늘은 장모님 제삿날 내가 아프다고 부산 출행도 말렸다. 평생 함께 손자들 키워준 그 은덕에 너무 무심한 것 아닌지 무척 죄송하다. 결국 모든 효성은 나를 위해 하는 행위다. 그것마져 못함은 살아온 양심이 아니다. 할수 없이 자전거끌고 다리운동에 나선다. 역전앞 대로를 건너서 산호천 도랑가에 있는 고종매 집 한번 불러보고 그들도 모녀 고모님 산소 갈 거라고 치장 중이었다. 잘 다녀오라고 차한잔 마시며 배웅하고 노오란 산수유꽃 무더기로 핀 갈뫼산 기슭 봄맞이 꽃피는 산골 푸른 기왓집 둘레가 수묵담채화 처럼 아늑하다. 합성동 파고들어 금강계곡 네거리 건널목 건너서 3.15묘지 방향으로 도로따라 가면 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