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457

오색불빛 자욱한 해양누리공원 밤라이딩

23.8.18 해양누리공원 밤라이딩하다./264 코스 : 집-마산어항-해양누리공원(반환)-오동동해양공원-집 거리 시간 : 17.0km, 2.0시간, 혼자 특징 : 시원한 바람 저녁 피서법 기쁨 저녁 물리자마자 자전거에 올라탄다. 버릇이 돼 버린 저녁 라이딩 어둠속으로 해안가 자전거길 달렸다. 오늘 해안벽까지 바닷물이 와서 속삭인다. 밀물이라 태풍으로 밀린 시비들이 바닷가에 몰려와 있다. 배로 끌어올렸는지 부두에 지푸라기 무더기가 높다랗다. 아직도 끌어올릴 시비가 가득차있다. 쉼없이 해양누리공원 마지막부두까지 갔다가 되돌아 섰다. 쉼이 달콤하다. 은근히 나온 땀 말리고 돌아오다가 누리공원 무대에 큰창원한마음예술제 발표중이다. 멀찌기 서서 퓨전국악 노래듣다가 돌아오며 다시 불빛 분수대 아름다운 색 점프보며 ..

양덕삼각지공원 동네한바퀴

23.8.14 양덕동 동네 한바퀴 자전거 산책하다./264 코스 : 집-양덕동사무소-동마산교회-한일로타리-삼각지공원-홈츨러스-가고파초-집 거리 시간 : 6.2km, 2.0시간 산책 인감증명 송부하다. 갑자기 아이 한테서 전화가 운다. 내 이름으로 된 캠핑차 팔렸단다. 차량매도용 인감증명하러 자전거에 실려 동사무소 나갔다. 인감증명 발행하여 다시 등기로 송달우편 보내려 양덕동우체국으로 간다. 일반은 금요일 속달은 수요일 도착 속달로 매수자에게 등기 부치고 자유시간이다. 인근에 있는 삼각지공원 빙빙 둘러 세 바퀴 돌고 그늘밑 벤치에 앉아 실컷 쉬었다. 매미들이 죽는다고 고함을 치며 운다. 마치 하늘이 쓸려 가버리는 느낌이다. 뒷꼭지 먼 깊은 계곡으로 사라진다. 다시 출발하여 어린교 건널목 건너서 사보이 앞으..

가포해변공원 왕복 라이딩

23.8.7 가포해변공원 밤라이딩 시원했다./264 코스 : 집-마산어항-해양누리공원-가포터널-가포해변공원(반환)-오동동공원-집 거리 시간 : 22km, 2.5시간, 혼자 특색 : 태풍이 온다는 예보 속 동풍이 시원하게 뒷바람 불었다. 오늘은 뒤쪽에서 바람이 분다. 일본으로 간 태풍이 동해안 쪽으로 꺾어올라 간다나 동풍이 불어 댄다. 옛날에는 샛바람이라해서 큰 비 몰고 올 증조라 불길해 했던 바람이다. 무더위에 밤바람 더욱 시원하다. 등에서 바람 부니 자전거 절로 나간다. 오늘은 곧장 쉬지않고 가포해변공원까지 달렸다. 약 1시간 가량 걸렸다. 길고양이들이 공원에 숨어서 사람들 기다리는 모습 오늘 대강 헤아려보니 열 마리는 넘는 듯하다. 사람들 과자빵 부스러기 주는 버릇에 길들어 버렸다. 너무도 많다. 심..

해양누리공원 물빛 춤추다.

23.8.6 해양누리공원 밤라이딩 시원했다./264 코스 : 집-한일로타리-마산어항-3.15해양누리공원(반환)-한일로타리-집 거리 시간 : 17.0km, 2.0시간, 혼자 특색 : 해양누리공원 분수쇼, 인도교 천연색네온빚 무더위에 밤 동풍으로 무더위가 약해진다. 저녁은 내가 살아나는 시간 저녁 숫갈 놓고 바로 자전거에 올랐다. 가다가 간단한 식빵 하나 사고 남항을 향해 달린다. 저녁 바람이 확실히 시원하다. 사람들이 모두 바닷가로 몰려 나온다. 오동동 해안공원에 가니 벌써 벤치는 다 찼다. 계속가도 합포해변공원에도 자리가 다 찼다. 계속 달려 해양누리공원에서 춤추는 물 분홍빛 물빛 아름답고 무지개색으로 바뀌며 발레를 춘다. 분수놀이 사람이 많으니 공연을 한다. 다시 공원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며 부부동행 ..

밤매미 쟁쟁 시원한 밤라이딩

23.8.5 창원산업대로 봉암해안로 밤라이딩하다/264 코스 : 집-동마산시장-마창고가로 아래-산업대로-팔룡동기계단지로템-봉암해안로-수출자유교-집 거리 시간 : 17.6km, 2.5시간, 혼자 저녁 숫갈 놓자마자 자전거에 앉았다. 오늘은 창원쪽으로 말머리 돌렸다. 구암동 대로를 따라 넘어서 반계공원공단에서 산업대로를 따라 내려와 팔룡기계공구상가를 관통하여 흘러내렸다. 벚꽃나무 가로수 검은 숲에서 밤매미 오늘 간다고 귀따갑게 운다. 며칠 후 입추오니 여름 간다고 운다. 현대로템 곁으로 도로를 달렸다. 이미 토요일 공장이 섰다. 다시 다리를 건너 봉암해안로를 따라 달렸다. 해가 넘어가고 어둑우둑 가로등 들어왔다. 바닷물 다리아래 불빛 끈다. 해안로 달려서 벤치에 앉아 쉬고 바닷바람 시원하게 땀을 날린다. 해..

검은 물결 몰려오다.

23.8.4 밤라이딩 봉암해안로 둘러 돌다./264 코스 : 집-석전동-한신당약국-신호동-오동동해안공원-수출자유교-봉암해변공원-봉암공단로-한일로타리-집 거리 시간 : 12km, 2.0 시간 특색 : 대낮 무더위에 에어컨 틀고 밤라이딩 하다. 검은 바닷파도가 남풍에 실려 몰려오다. 저녁 먹고 자전거 몰고 후덥지근한 도로로 나섰다. 석전동 쪽으로 달려서 한신당 이병윤 만나고 다시 운동장쪽으로 꺾어서 운동장 NC야구장 응원하는 소리 듣고 산호동 시장통 주택가 관통하여 오동동 오동천 합수점 공원에서 밤바람 시원하게 쐬고 다시 돌아나와서 봉암해양로를 따라서 해안로변 벤치에 앉아 몰려오는 시커먼 파도 바람과 함께 맞고 무서움이 돋는다. 당장 공포감 소름이 돋는다. 대낮 그 평화로운 물결도 밤바다 시커멓게 엄습하는 ..

밤라이딩 마산서항 왕복하다.

23.7.31 열대야 중 마산서항까지 왕복라이딩하다./264 코스 : 집-산호동해안로-마산어항-해양누리공원-서항(반환)-마산어항-어린교-가고파초교-집 거리 시간 : 17km, 2.0시간, 혼자 특색 : 밤매미 시끄럽게 우는 날 바람없는 해안가 바람 만들며 산책했다. 오늘도 하루내내 무더위로 쩔쩔 끓었다. 하루내내 짜증과 울분 토하려고 암흑의 나라에 외치려고 나갔다. 바닷가가 가장 시원한 천국이다. 남쪽 바다 시원한 바람 불러오는 곳이다. 저녁 숫가락 놓자마자 자전거에 올라 채찍질한다. 대로를 따라 건널목 여러개 건너서 산호동 해안로 해수면 가장 높다. 마산어항지나서 해양누리공원 지나서 신마산 부두 끝점 서항까지 가서 돝섬 어둠속으로 사라질 때쯤 기다림이 지겨워 쉬는둥 마는둥 일어섰다. 되돌아오며 저녁먹고..

혹서 밤라이딩 가포해변공원 왕복

23.7.30 혹서 가포해안공원 밤라이딩하다./264 코스 : 집-산호동해안로-마산어항-해양누리공원-가포해변공원(반환)-해양누리공원-산호동해안-집 거리 시간 : 22.5km, 3.0시간, 혼자 특색 : 혹서 열대야 바람 만들며 달렸으나 정작 해안가에도 바람은 없더라. 6월 13일 만조 바닷물 가득하다. 대낮에 쩔쩔 끓는 무더위 가만히 앉았어도 끈끈히 땀이 뭍는다. 말없는 선풍기만 뱅뱅 돌린다. 시원한 바람이 늙어 뜨뜻한 바람이 나올 뿐이다. 저녁 일찌기 졸라 오이냉국에 말아먹고선 자전거에 실려 나갔다. 단지 야간 눈깔만 달고 나갔다. 아직 다넘어가지 못한 붉은 해 성을 내며 무학산에 걸린다. 남에서 부는 느낌 자전거가 달리니 바람이 된다. 바람을 향해 남쪽으로 달리니 시원함에 상쾌해진다. 그맛에 저녁 라..

햇빛 짱 팔룡산 둘레 도로 한바퀴

23.7.19 혼자 산업대로 봉암해안로 시원하게 산책 라이딩하다./264 코스 : 집-구암동-산업대로-팔룡동 평산공원-파티마병원-현대로템-봉암해안로-산호해안로-집 거리 : 20km, 2.0시간, 혼자 특색 : 장마에서 처음으로 갠날 자전거 산책 시원했다. 평산마을(성주이씨 집성마을) 연산재(蓮山齋)첨모문(瞻慕門) 공원 둘렛길 산책 며칠만에 보는 햇빛인가 그를 맞으러 자전거 끌고 나선다. 웅크린 다습한 날씨에 장맛비로 줄비 이어 밤낮으로 오로지 수해 안녕을 빌었다. 그로 인하여 전국토 생채기 나고 50여명 익사자 몇 만명 피난자 홍수난리에 슬픔을 불러오고 온 국민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다. 이를 벗어나려면 밖으로 나가야 산다. 무작정 창원방향으로 향하다가 합성동 교육단지 앞 자전거점에 들러 소리나는 거 잠시..

장마중 빼꼼 갠 날씨

23.7.17 제헌절날 장마중 잠시갠 날씨 누리해양공원까지 라이딩하다/264 코스 : 집-농협-한일로타리-봉암파출소-산호천변길-3.15아트센타-삼각지공원-마산어항-행양누리공원(반환)-어항- 한일로타리-집 거리 시간 : 약 15km, 3.0시간 특색 : 장마중 갑갑해서 운동하러 나온시간 비구름 따라 가다가 돌아오고 비 뿌림 피하여 다녔다. 비 맞아서 젖은 게 아니라 땀이 나서 흠뻑 적셨다. 장마에 갇힌 신세 제헌절 태극기 달까 말까? 겨우 오후쯤 찌푸린 얼굴 펴니 결국 태극기도 못 달았다. 종일 줄비 줄줄 흐르니 갑갑증에 히스테리 도진다. 습도 높지요 기온 무덥지 선풍기만 다리 밑에 두고 뱅뱅 돌린다. 반짝 햇볕 하늘문 열리기에 자전거 몰고 들을 향해 달린다. 가다가 보면 저 먼 하늘 먹구름 밀려오면 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