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17 제헌절날 장마중 잠시갠 날씨 누리해양공원까지 라이딩하다/264 코스 : 집-농협-한일로타리-봉암파출소-산호천변길-3.15아트센타-삼각지공원-마산어항-행양누리공원(반환)-어항- 한일로타리-집 거리 시간 : 약 15km, 3.0시간 특색 : 장마중 갑갑해서 운동하러 나온시간 비구름 따라 가다가 돌아오고 비 뿌림 피하여 다녔다. 비 맞아서 젖은 게 아니라 땀이 나서 흠뻑 적셨다. |

장마에 갇힌 신세
제헌절 태극기 달까 말까?
겨우 오후쯤 찌푸린 얼굴 펴니
결국 태극기도 못 달았다.
종일 줄비 줄줄 흐르니
갑갑증에 히스테리 도진다.
습도 높지요 기온 무덥지
선풍기만 다리 밑에 두고 뱅뱅 돌린다.
반짝 햇볕 하늘문 열리기에
자전거 몰고 들을 향해 달린다.
가다가 보면 저 먼 하늘
먹구름 밀려오면
핸들 틀어 되돌아 오다가
다시 개이면 반대 방향으로 달아난다.
오늘 두 번이나 하늘이 날 실험했다.
우산 하나 안 가져 갔으니
먹구름 눈치만 보고 돌아다녔다.
처음 해양누리공원으로 가다가
복개천에서 돌아오고
다시 날이 개이니
3.15센타 건널목 건너서
삼각지공원까지 내려갔다가
산호동해안로를 따라 달려서
마산어항공원에서 해양누리공원까지 갔다가
잠시 쉬는둥 마는둥 구름 몰려와 싸락비 뿌리니
쫓겨 달아나며 다시 어항 지나
흔들 벤치에 앉아 땀 모두 다 식히고
빗방울 들기 시작하자마자
또 부리나케 출발하여 간 길로 돌아오니
제법 시간이 지나도록 쉬면서 다녔다.
끈끈한 땀이 몸에 붙는다.
집에 다와가니 빗방울 정식으로 떨어진다.
약 15km 눈치보며 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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