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창원수목원 산책

황와 2026. 6. 23. 19:13
26.6.23 창원수목원 산책하다./264
        코스 : 집-(106버스)-충혼탑-창원수목원-생태연못-온실-수국원-하늘공원-제1인도교-대상공원-빅브리지-임도숲길-빅트리(휴식)-용지동-시티세븐 쌈밥집(점심)-(웅섭 공장 안경 수령)-집 
       거리 시간 인원 :  12,337보 10.4 km 5.0시간, 산수벗 4명(성진 결)
       특기사항  : 구름 끼인 날씨 , 수목원 돌고  대상공원 다리 두개 건너서 빅트리  쉼터에서 쉬고
                         숲속길  거닐다가  점심시간 놓쳐  중앙동으로 내려와 시티 7 식당 쌈밥 집에서  중식 먹고 
                         팔룡동 사화공단 웅섭 만나 안경 전해 받고 집에까지 승용차로          

 

갑자기 조남 창원수목원 안봤다고 엄살

회장 직권으로 창원수목원 구경 안내장 연다.

오래간만에  또 창원수목원 구경 나선다.

오늘은 각자 시내버스로 출발 10시에 만나잔다.

106번 시내버스로 먼저 가서 기다렸다.

충혼탑 엄숙한 깃봉엔 태극기 펄럭이며 

6월 호국의 달  방문을  환영한다.

 

약속시간이 되니 4총사 모여 출석확인한다.

성진은 아이들 집으로 상경하고 

아이들이 아버지 83회 생신잔치 열어줄 모양이다.

모처럼 서원곡에서 나오니 소풍기분

그래도 조금 서툴다고 모두 길을 잃고 헤맨다.

 

창원수목원  생태 연못에서  푸른 여름의  휴식을 본다.

수양버들 연두색 치마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고 

죽죽 뻗은 부들 씨앗 둥근 핫도그 살살 불려 키운다.

또 물 위에 뜬 수련 배시시 눈 뜨고 활짝 웃는 표정 

 나를 위해 미소로 아침을 연주하나 소리는 한점도 없다.

청개구리 손 잡고 사진 찍자고 매달리니 

고요한 여름 아침의  연두색 속삭임이었다.

 

창원 충혼탑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참배

 

창원수목원 입구
생태연못 수양버들 수련과 부들 청개구리와 어깨동무 하고
미당의 친구 왕눈이 머리 쓰다듬는다.

 

어디부터 갈까나 ?

암벽에 폭포수 떨어지는 모습 장관인데 

최근  수량이 부족하여 멈췄다.

숲속길 열어  선인장 온실부터 찾아 든다.

백일홍 꽃 색깔이 유난히 자극한다.

거대한 유리 온실 속에 매우 큰 선인장들이 

건조한 모래사막처럼 삼지창처럼 서서 

가시로 접근 막으면서 우리를 맞이한다. 

특히 요강단지처럼 동그란 금호는 

골진 모습이 솜털처럼 보드랍지만 가시다.

가장 귀한 보석처럼  귀엽고  탐이 난다.

대강 훑고 지나오며 새 풍광 눈요기에  신선하다.

 

다음은 수국코너로 올라 둘러보니

산수국 잘 피어있고 나무수국 꽃 더미 무거워 쳐지고 있지만

다른데 수국 관람지보다는 그 규모나 종류가 덜하다. 

이미 한창 시기를 지나  스러지고 있는 중

우리는 그걸 보러온다고 여길 선택해 온 것인데......

숲길 다시 올라가면서 정상부근 하늘공원에 오른다.

이제 친구들 다 가파른길 힘들어  가는곳마다 벤치를 찾는다.

정상 하늘공원 분수대에 물을 뽑아 올려 

좁은 수로를 따라 하얀 물결 물소리 내며

아래 분수대에서 솟아오르는 서양 정원 풍경을 재현한

조형미 나는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오늘은 물줄기가 쉰다.

정상 둘레를 하얀 새씨를 단 측백나무가 예쁘게 둘러 싼다.

벤치에 앉아 하늘  풍광 시원한 바람 맞으며 

우정어린 간식 나눠먹고 

오늘 구름낀 하늘이 정말 고맙다.

땡볕이었다면 땀을 줄줄 흘렸을 텐데 

올여름 하지철은 북쪽 찬공기로 서늘할 지경이다.

 

 

백일홍의 채색 변종
변종 원추리
요강단지 선인장 금호
산수국
하늘공원 분수대
서양식 수로 분수 정원

 

정상 하늘공원 측백나무 정원수
정원내 숲속길

 

다시 또 갈으러 간다.

이제 도로 위를 지나는 고가공원길을 건너서 

대상공원 숲길로 올라가

충혼탑골을 빙 둘러싼  능선길  찾아 내려오려는데 

새로난길은  이리저리 구부려 돌아 

미로처럼 숲속길에서 헤매고 

다시 고갯길 건너는 빅브릿지 발견하고 

사장교 위에 아기자기 꾸며진 동물모영 바라보며 

숲길 지나오는데 친구들 걸음이 자꾸 느려진다.

이제 나도 뻐근해오는 대퇴골이 피곤도를 나타내서

정상 빅트리 우뚝 솟은 인조목 형상 오르기 힘든차에

주간 월화 요일은 쉬는 날  높은 전망대 올라보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 허약한 체력을 말로서 다스리고 있다.

그래도 입은 쉬지않고 시부리는 수다는 웃음을 준다.

동직친구라 역사가 코스가 같기에 

성공 교육사례는 늘 웃음을 주고 보람을 찾는다.  

수목원 제1 인도교
빅브릿지 인도교
분홍 고양이
빅 트리 - 가는 날이 장날 화요일 쉬는 날

다음은 어디로 내려갈 것인가 

어디서 무얼 먹을 건가 

어쨌던지 피곤한 몸 멀리가서는 안되겠기에

용지초등학교가 있는 중앙동으로 내려 간다.

가다가보니 따라오는 친구들 피곤함에 의견이 엊갈려 

정우상가로 가다가 버스를 타고 

정처없이 떠도는 노년들 되어 

점심시간 끼니부터 때우기 위해 

시티 세븐에 내려서  무작정 식당가 파고들어 

메뉴고를것 없이 쌈밥집에 들러 

푸짐한 쌈과 돝고기대패살 굽고 

소줏잔 부딪히며 건강기원 

늦어진 점심 피곤한 몸 

소처럼 씹는 쌈채소 밥 꿀처럼 달다.

띠를 지난 허기가 입맛을 당기며 행복한 얼굴로 만든다.

행복한 노인네들이다.

 

오늘 산책을 위해 나온 길이지만

정확한 길 보다는 찾으며 다닌 길이 궁금했고 

피곤에 벤치를 찾아댔지만 1만 2천 보 산책길

체력을 증진하는데는 좋았다.

이제 정말 다되어 가는 노년이 아쉽다.

같은 버스에 실려 타고 오다가 

난 차룡단지 네거리에 내려 

며칠전 내눈에 맞는 안경  모전이 찾아 놓았기에 

그가 근무하는 공장에 들러 안경찾아 쓰니 

먼 눈이 환해지고 편안해 지나 

가까이 있는 글은 여전히 흐려지니 

돋보기 안경은 계속 써야 한다는 모순에 

안경사 말에 내가 꾀었음 실감했다.

모전이 집에까지 자기차로  태워다 주니 

참 늘그막에 고마운 종인으로  은인이다.

집에 돌아와또 아내 심부름 양파 1망

굵고 실한 놈 사서 주니 입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