載陽書堂 上樑文 試譯
무릇 世人은 處世와 行動이 각각 다를 수 있다.
先祖와의 居世가 아득히 멀어서 斧堂을 잃었기로
寓慕處가 없어 設廟宇하여 傾誠함도 있고
居世가 不遠하여 墓所와 廟宇도 있으나
有事를 일컬어 寓慕之誠을 게을리함도 있다.
得姓之祖인 祖上
우리 李家의 始祖이신 瓢巖大人은 新羅開國의 元臣이요
新羅 創建主는 박속에서 나와 創業을 成就하셨도다.
至誠으로 新羅主를 補佐하여 千年을 뻗어나갈 計策을 獻策했고
新羅主는 六村 大人에게 먼저 賜姓하기를 李·鄭·崔·裵·孫·薛이라했다.
得貫之祖 載寧君 府君
府君은 高麗朝를 補佐하여 나라의 뿌리를 튼튼히 하였으니
社稷에 功이 미치고 遺澤은 萬民에 이르렀으니
나라에서는 一品職 門下侍中에 陞次하고
載寧고을을 食邑으로하여 載寧君으로 封하셨다.
歲月이 오래도록 아득히 지나니 斧堂의 不傳을 슬퍼했고
子孫은 祭祀를 지내고자 祠宇를 創設함에 이르렀다.
景德祠에서 位牌 奉安의 儀典을 行하다.
丁卯년에 宗議가 成立되어 開基祭를 지내게 되니
子孫이 모두 또한 自祝했고
辛未 五月에 奉安于 位牌하니
神主나 子孫도 必是 함께 기뻐했으려니
發議에서 完功까지 5년의 時日이 걸렸고
主管者는 監役하고 募誠에 勞苦의 나날
이날 宣布한 言約에 말하기를
미쳐 이룩하지 못한 書院 모습은 將次로 約束했고
해마다 盛典 祭享은 빠짐없었으나
이룬 일은 管理舍를 移建함에 그쳤다.
景德祠 周邊을 整建하여 聖域化 計劃
깊히 생각하는 이 있어 이 일을 擔當하게된 主役은
載寧李氏大宗會이며
이 特志는 宗人의 推薦을 得하여 擧族이 歡迎하나
얼마나 큰 艱難을 겪으리오.
壬辰 癸巳年에는 垈地 造成을 위하여 環境을 整備했고
甲午 乙未年에는 祠堂 營建에 몰두하여 餘念 없었네.
今日 上樑한 講堂 5間은 載寧李氏 立道의 場이며
無限 窮究로 修鍊하여 得貫 祖上의 榮譽를 본받을 터
이에 여섯 偉人의 文詞로서 君材木 올림을 도우련다.
들보의 東便으로 던지노라
中山의 松柏은 창창하구나
멀리 東京에는 瓢巖이 솟았으며
近在의 嶺樓에는 古典 모습 서려있네
들보의 西便으로 던지노라
方丈 山峰 높아서 하늘에 닿았구나
山峰 스쳐 治流한 洛東江水는
沿邊을 적시어서 萬民을 배불리네
들보의 南便으로 던지노라
滄海는 넓어라 쪽빛보다 더푸르다.
물길은 뻗어뻗어 世界가 한길인데
손잡고 오가면서 歡談을 주고 받네
들보의 北便으로 던지노라
望北山峰 옛날 榮祿 載寧이 생각나네
世上 異昔 千里如隣 멀다고 疎豁할까
靈鑑을 보내어서 보고오면 좋으련만
들보의 윗편에 던지노라
하늘은 至大하여 끝간데 없네
넓고도 끝이 없어 빈것 같지만 하늘만이 造化를 가지셨다오.
忠誠있고 孝道하면 靈驗이 있어 반듯이 降福을 하신다해요.
들보의 아래로 던지노라
世上엔 덥고 춥고 風雨도 있지
天下 또한 넓은지라 어느 땐들 소요 없나
순환의 이치 있을진대 평화 또한 열리리라.
엎드려서 원하노니 상량 이후엔
신께서 두루 살펴 보우하시어
상서롭지 못함을 막아주시고
후손이 번창하여
돈목하고 정다우며
길이길이 이어오는 선현이모 누되지 않게하고
세일향례 제수 차림 정성있게 도우소서
서기 2015년 양 5월 5일
후손 병희 삼가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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