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재양서당, 추원재 주련

황와 2017. 5. 6. 08:56

載陽書堂 柱聯

     재양서당    주련


 

恭惟府君 河嶽鍾英      받들어 생각하는 선현 부군

     공유부군 하악종영            큰 산천의 종소리이시고 꽃이셨네       

輔佐麗朝 爲國幹楨     고려조 보좌공신이시고

    보좌여조 위국간정            나라를 위하는 간성이셨네  

雲仍不億 亦驗厚德     구름은 이르러 헤아리지 못하고

   운잉불억 역험후             또 경험은 두터운 덕을 쌓았나니

距世雖邈 不遠柯則     떨어진 세상 비록 그 모습 상상하면

   거세수막 불원가칙             멀지 않는 줄기 법칙이로다.

有奕祠宇 聳動瞻視     큰 사우가 여기있어

   유혁사우 용동첨시             솟아오르는 힘을 우러러 보며  

于以妥侑 神人胥喜     이로써 마땅히 섬기는 것은

   우이타유 신인서희             신과 사람이 서로 기쁨일 것이니

 

 

 

 

    

 

 

追遠齋 柱聯 (感慕齋 藏)

 추원재   주련    (※감모재 장 수리하여 게시)

 

 

春秋歲事謹致芬苾之薦     봄가을 세사에 삼가 향기로운 제수를

    춘추세사근치분필지천           정성으로 차려 지내고 

花樹月會恭脩敦睦之情     화수회 매월 모임을 공손히하면  

    화수월회공수돈목지정           두터운 화목의 정을 닦는다.

兢兢勿忘無忝所生之戒     조심조심 잊지말고 욕됨이 없이

    긍긍물망무첨소생지계           살아갈 걸 경계하고

詩曰孝子不匱永錫爾類     시경이 이르기를 효자는 다함이 없어

    시왈효자불궤영석이류           계속해서 동류의 효자가 나오는구나.

切切常事同人于宗之言     매우 간절하게 항상 생각을 같이하고 

    절절상사동인우종지언           사람으로 종족의 말이 되니

書云泰稷非馨惟德是馨     서경이 이르기를 곡식만 향기로운 게 아니라

   서운태직비형유덕시형            오직 덕은 더 향기롭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