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봉안 고유제 홀기 및 고유문

황와 2017. 5. 4. 22:21

 경덕사 봉안 고유제 홀기

 

[奉安告由] 봉안고유홀

 

諸執事 入侍 拜位 -모든 집사자는 들어와서 절하는 자리에 서십시오.

再拜 (拜 興 拜 興)-재배합니다.

各 就位 - 각자 자리로 들어가세요

◯ 祝 昇詣東階 神位前 開櫝 点燭 - 축은 동계로 올라 신위전 개독을 하고 촛불을 켭니다.

贊者引 獻官以下 入就 拜位- 찬자는 헌관이하를 인도하여 절하는 자리로 가십시오.

贊者引 獻官 詣 盥洗位 盥洗-찬자는헌관을 관세위로 안내하여 손을 씻습니다.

引詣 神位前 跪-신위 전에 안내하여 꿇어앉습니다.

三上香 - 향을 세 번 피웁니다.

俯伏 興 少退 跪 - 부복하여 일어나 조금 물러나 다시 꿇어 앉습니다.

◯ 執事 洗爵 授 獻官 - 집사는 잔을 씻어 헌관에게 드립니다.

◯ 執事 酌酒 - 집사는 잔을 따릅니다.

◯ 三祭酒 - 헌관은 모사에 세번 따릅니다. 

◯ 獻官 以爵授 奠爵 - 헌관은 진을 전작에게 줍니다.

奠爵 - 잔을 신위전에 올립니다.

祝 讀 告由文-축은 고유문을 읽습니다.

俯伏 興 引降 復位 - 부복하여 일어나 안내하여 본 자리로 내려갑니다.

獻官以下 在位者 皆 再拜 -헌관이하 모든 사람은 재배합니다. {拜 興 拜 興 平身}

贊者引 獻官以下 以 次出 -찬자는 헌관 이하를 인도하여 조심스레 나갑니다.

告由禮 畢-이상으로 고유예를 마칩니다.

 

 

[奉安 告由文] (載寧君公) 

 

維歲次丁酉四月癸未朔初九日辛卯

          유세차 정유 사월 계미삭 초구일 신묘

    後孫 大宗會 會長 雄浩 敢昭告于 

              후손 대종회 회장 웅호             감소고우  

高麗門下侍中載寧君 謹惟

    고려 문하시중 재령군             근유 

      載寧之氏 檀族著門 高麗將屋 三賢承源 謹按世系

     재령지씨      단족저문          고려장옥        삼현승원        근안세계

始祖謁平 嶽降瓢巖 以爲名聲 六村和白 擁立羅王

   시조알평          악강표암       이위명성         육촌화백         옹립라왕

佐命傾誠 千年圖藏 諡忠憲君 奉恩烈王 月城貫鄕

   좌명경성          천년도장        시충헌공         봉은열왕        월성관향

簪纓滿郁 代有之評 爲世甲族 有偉府君 高麗侍中

   잠영만욱          대유지평        위세갑족        유위부군         고려시중   

爲國精忠 補祚之功 國論優遇 載寧君封 月城載寧

   위국정충          보조지공        국론우우         재령군봉        월성재령

別貫稱窓 尙顯宗女 昌赫承崇 裔有三賢 有德名隆

   별관칭창         상현종녀         창혁승숭         예유삼현         유덕명성

尙以論決 配享成恭 玆値吉辰 謹告 虔告

   상이논결        배향성공          자치길신       근고    건고 

 

[풀이]

       

     정유년 4월 초 9일 신묘에 후손 대종회 회장 웅호는 감히 고하나이다.

고려 문하시중 재령군께서는 삼가 생각하기를

     재령의 씨족으로 단군이래 저명한 가문이며 고려의 장군의 집으로 삼현이 이어서 기원을 이루니

     삼가 세계를 안아 주시고 시조공 휘 알자평자께서 큰산 표암에 내리셔서 명성을 드높이며

     여섯 고을의 화백으로 신라왕을 옹립하여 좌명을 정성을 다기울여서 천년의 그림을 감추게했으니

     시호를 충헌공으로 내리고 은열왕으로 봉하였다. 경주 월성을 관향으로 높은 지위에 가득 빛나고

     대를 이어 평판이 좋았으며 세상이 최고의 씨족이라 하였다.

     위대한 부군께서는 고려 문하시중으로 나라를 위해 정성과 충성을 다하셨고, 보조공신으로 국론을

     훌륭하게 드높혀 재령군에 봉해지고, 월성과 재령으로 나뉘어 관향을 칭하여 새창을 열게되었다.

     고려 현종의 딸과 혼인하고 창자혁자를 낳아 대를 이었으며,  후예로 삼선현(상장군공, 중랑장공,

     사재령공)이 덕이 있어 이름이 융성하니 조심스럽게 의논을 결정하여 배향하여 받드노니 좋은 날

     을 정해서 삼가 정성으로 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