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경덕사 재령군 봉안홀기(1990)

황와 2017. 3. 12. 10:01

재령이씨 시조공 사우 경덕사 사당을 1990년도에 짓고 위패를 봉안한 홀기이다.

역사적 기록이니 참고해주기 바랍니다..

 

 

舊 [奉安笏] (경덕사 시조공 봉안홀기)

 

獻者以下 諸執事 序立 於 階間 拜位-헌자이하 모든 집사는 차례대로 서서 계단사이 절하는 자리에 위치한다.

外執事 先 設席于 正門外-외집사는 먼저 자리를 만들고 정문 밖에 선다.

獻者 執禮 祝 題牌 奉牌 升堂 就席 -헌자,집례,,제패,봉패는 당에 올라 자리로 나아간다.

寫牌-패를 복사한다.

奉牌 奉安于 神座位-봉패는 신좌자리로 봉안한다.

獻者以下 皆降 復位-헌자이하 모두 내려가 복위한다.

祝 升詣 神座前-축은 신좌전으로 올라간다.

開櫝- 독을 연다.

仍降 復位-아래로 복위한다.

獻者以下 在位者 皆 再拜-헌자이하 재위자는 모두 재배한다. [拜 興 拜 興]

贊者 引 獻者 詣 盥洗位 盥洗-찬자가 안내하여 헌자는 관세위로 가서 손을 씻고 닦는다.

仍詣 神座前 跪-이어서 신좌 앞에 꿇어앉는다.

三上香- 세 번 향을 피운다.

獻者 俯伏 興 再拜-헌자는 부복하고 일어나 재배한다.

仍降 復位-내려가 복위한다.

外執事 詣 爵洗位 洗爵-외집사는 작세위에서 잔을 씻는다.

置于 樽所 坫上-준소의 탁상 위에 올려놓는다.

內執事 入 就 堂內位-내집사는 들어가서 당안자리에 위치한다.

贊者 引 獻者 詣 樽所- 찬자는 헌자를 준소로 안내한다.

外執事 以爵 授 獻者-외집사는 잔을 헌자에게 드린다.

司樽 酌酒-사준을 잔에 술을 따른다.

獻者 以爵授 外執事-헌자는 잔을 외집사에게 준다.

獻者 詣 神座前 跪-헌자는 이어 신좌 앞에 꿇어앉는다.

外執事 以爵授 內執事-외집사는 잔을 내집사에게 준다.

內執事 進爵于 獻者-내집사는 잔을 헌자에게 드린다.

三祭酒-잔술을 모상에 세 번 기울인다.

獻者 以爵授 內執事-헌자는 잔을 내집사에게 준다.

奠于 神座前-잔을 신좌 앞에 올린다.

獻者 少退 立-헌자는 조금 물러나서 선다.

祝 進 獻者之左-축은 나아가 헌자의 왼편으로 나간다.

東向 跪-동쪽 방향으로 꿇어앉는다.

讀 奉安文-봉안문을 낭독한다.

獻者 俯伏 興 再拜-헌자는 부복하여 일어나 재배한다.

獻者以下 皆降 復位-헌자이하 모두 내려가 복위한다.

獻者以下 在位者 皆 再拜-헌관이하 재위자는 모두 재배한다. [拜 興 拜 興]

祝 升詣 神座前-축은 신좌전으로 올라간다.

闔櫝-독을 닿는다.

降 復位-내려가 복위한다.

禮畢-예를 마침을 선언한다.

 

[執事目]

 

  獻者, 執禮, , 題牌, 奉牌, 贊者, 司樽, 內執事, 外執事

 

 

 

봉안문

伏以

복이

恭惟府君 河嶽鍾英 輔佐麗朝 爲國幹楨 距世雖邈

공유부군 하악종영 보좌여조 위국간정 거세수막

不遠柯則 雲仍不億 亦驗厚德 建祠尸祝 在禮允合

불원가칙 운잉불억 역험후덕 건사시축 재례윤합

迄今未遑 實由誠劣 是用憂惕 乃謀乃營 衆力之集

흘금미황 실유성열 시용우척 내모내영 중력지집

卒見其成 有奕祠宇 聳動瞻視 于以妥侑 神人胥喜

졸견기성유혁사우 용동첨시 우이타유 신인서희

籩豆有楚 禮儀罔缺 精靈洋洋 歆我芬苾 謹告虔告

변두유초 예의망결 정영양양 흠아분필 근고건고

 

[해설]

공손히생각하니 부군께서는  대하와 태산의 영기를 모았도다.

고려조정을 도와서 나라의 기둥이 되었고

지난 세월이 비록 아득하나 법칙은 멀지 아니하다.

후손의 수가 아주 많아서 덕이 두터움을 증험한다.

사당을 건축하였으니 예제에 있어 진실로 합당하다.

겨를이 없어 이제 마치니 사실 정성의 용렬함에 말미암는다.

이것으로 근심하고 두려워하여 이내 계획하고 이내 영건하다.

많은 사람의 힘을 모아서 그 일의 성사를 보게되었다.

사우가 더욱 빛나니 몸을 솟구쳐 움직여서 우러러 본다.

여기서 제사를 받드니 신과 사람이 다 기뻐한다.

제수가 정결하고 풍성하니 예의에 결례됨이 없다.

넓고도 넓으신 혼령께서는

우리들이 바치는 향기로운 제수를 삼가흠격하소서

삼가 공경하게 고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