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8 경덕사성역화추진위원회 현장 확인 방문후 회의 진행하였다/264
밀양 상남면 조음리
재령이가의 본산이요
종족들의 정성이 한창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재령이씨 시조공 묘(廟)
북쪽 재령군에 못가는 설움
여기에 조촐히 위패 받들어 반세기
초라한 모습 명가의 수치
이를 현창해 보고자 전국 종인의 힘 모았다.
추진위원에 뽑혀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창원종친회 여섯 종인 함께 갔다.
전국에서 많은 종인 대표들
48명이 모여들었다.
모두 시조공 향례 때 자주 보았던 얼굴들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를 소개하며
두 손을 모아 잡는다.
반가움 형제 자매처럼 챙긴다.
기존 건물로 있던
경덕사 3칸 사당과 대문
사재령공의 묘재사 추원재와 대문간채
관리인이 살던 단층 스라브 가옥
오늘와 보니 확 뜯겨나갔다.
경덕사 건물은 서까래 갈고 기와 다시 이고
사당 출입문은 약간 앞쪽으로 이건하고
사당에 오르는 석조계단
불국사 청운교처럼 난간 계단 다시 쌓고
사당안 청룡 백호 계단 다시 설치했다.
높다란 석축 빙둘러 꽃담장 쌓으려고
화강암 석축이 환하다.
석축과 기와원장 둘러 쌓기
경내 정지
석축 아래에는 새로운 전사청(奠祀廳) 새로 지었고
앞에는 행사 강당 5칸 두질배기 건물 당당하게 섰다.
이름 지어 재양서당(載陽書堂)이다.
입구에는 소슬대문 다시 세웠고
사당, 대문 솟을대문 태극 단청까지 마쳤다.
솟을 대문의 이름은 이화문(怡和門)
기쁨과 화합을 가져오는 문이란 뜻
빙둘러 석축 다시 쌓고 돌담장 쌓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있어도 괜찮은 건물인
추원재 아랫채와 관리사 뜯고 보니 허전하다.
그런 집 다시 지으려면 또 많은 경비 더 들텐데
그 경비는 어디서 오노?
새 것 세운다고 옛것 다 치우면
무슨 역사성 남을까 ?
문화재는 오랜 역사가 남기는 건데
뜯고 난 빈 곳에 널린 자재 보며
아직도 해야할 일 태산 같음을 본다.
조경작업 해서 경내도 꾸며야하고
할 일 만으니 걱정만 안고 나온다.
대종회 임원진의 노고에 머리 숙인다.
내겐 사당 건물 진척 사진 담아 보존 하란다.
점심 시간 밀양역앞 가야식당으로 옮겨
종인 소개 인사 나누며 맛나게 먹고
추진위원회 회의 진행했다.
일환 부회장의 사회로
웅호 회장 인사말과
그간 추진 애로를 말하고
종인의 힘을 모아달라고 하고
부회장의 경과보고로
지금까지 진행된 공사 진행 보고하였다.
계속 진행해야 할 공사 내용과
재정 상황 보고 및 추가 준비 상황
5월 5일 재령이씨 대종회 및 향례 준비
그전에 시조공 위패 외에
상장군공, 문헌공, 사재령공 위패를 모시는 행사
하루 전날 진행하고
올해 경덕사 성역화를 완수하자고
뜻을 모으고 함께 어울렸다.
그러나 더 큰 숙제
들어가는 도로 내고 주차장 넓히고
계은공 효자문 이건하고
거기에 모자라는 경비 모금하는 일까지
모두 할 방도 몰라 입을 다물었다.
항상 나발잔치가 됨을 느낀다.
예산 범위내 운용이라는 원칙은
늘 새 것 좋은 것에 범벅되고 만다.
우리 누군가가 해야겠지?
무거운 어깨가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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