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8 손자 몰고 추석날 차례지내고 고향 산소 집안 둘렀다./264
고유(告由) 행위
후손이 조상에게 사유를 고하는
조상이 자손을 챙기고
자손이 조상을 섬기고
모두 업드린 자손의 마음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내는 제사
고유제(告由祭)라 했던가.
한 집안의 경사 났을 때
조상에게 그 기쁨 고하고
먼 길 시험 떠날 때
장원 합격 기대는 기원 고하고
위험한 험지 나설 때
안전 평화 구원하고
자손 분만 출발전에
안전 순산 희망 걸고
추석날 차례 음식 차리고
헛울음 우는 아이 가슴에 안고
안팎으로 쏘다니며
조손 정을 교환하는 기쁨
제삿상 맨 앞자리에 앉히고
오늘 고손 증손 대를 이었다고
자랑스럽게 고했다.
선조 할배 할매 모두 껄껄
사랑하는 기쁨 행복이다.
주손 아장아장 벽 짚고 걷는 모습
제관 인사보다 더 관심꺼리다.
고향 성묘 선조 산소에서
손자 웃는 모습 뿌리고
집집마다 친척집 돌며
벽 타고 걷는 모습
인기 만점 돐돈도 받았다.
자손 잇는다는 게
얼마나 큰 과업인지
정경이 바로 산 증언이다.
서로 축하해 주니 나도 고맙고
그들도 내가 고맙다.
그게 집안이라는 울타리다.
숙모집
큰집,
다래미아재집
반성 누이집
그리고 할아버지 산소까지
손자 왔음을 고유했다.
다행히도 온사람들 손에 노리개감
큰 짜증 없이 놀아준
현아가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