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장모님 3주기

황와 2014. 3. 21. 08:10

14.3.20 장모님 세번째 제사 드리다/264

 

장모님 가신지

벌써 3년째

모라동 좁은 아파트에

온 가족이 잔치다.

할머니 부름에 

모두 기쁜 얼굴들

그게 사랑이라는 거다.

그게 죽은 자의 배려다.

그 좋아하던 외손놈들은 둘 다 무언가 바쁘답니다.

 

한 손부 모자 눌러쓰고

한 손자 배 째서 누워있고

그래서 올 만남은 낫게 해달라고

그리고 힘 달라고  

축 처진 젖망울 물고

어리냥 부렸다.

엄마의 힘

맘모스 보다도 강함을 보여 달라고

그리고 함께 웃었다.

아마 보여줄 거라고

 

장모님 만남은 늘

이렇게 멋적은 사위지만

아내는 그리고 아이들은

늘 곁에서 찾는 위인이십니다.

낳고 키우고 보살피고

세상의 어떤 힘센 자도

어머니보다 더 강한 사람 없다고

가르치고 가르치고

그 모델이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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