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22 외손자 두 놈 사자신전 5시간 만들기/264
고향 간 어린 세호
추석날 밤 지붕에 올라서선
달님께 기도했다나요.
'사자신전' 레고 보내달라고 ......
집에 와선 느닷없이
택배 아저씨 왔다가지 않았냐고?
영문 모른 할미에게 뜬금 없는 질문
오독같이 울며 조른다.
15만 9900원 짜리 레고 사달라고 ......
할미 하는 수 없이 승락한다.
어미애비 결국 그놈들 이끌고
홈프러스 다녀오곤 해해해해
웃통 활씬 벗고
마루에 엎드려 눈이 빛난다.
장장 다섯 시간
저녁 9시 저녁도 굶고
그 짜임새 있는 모습
그 작은 손들이 작품을 완수했다.
그 어린 놈들이 그렇게 집중해서
완수하는 끈기 예뻐 엉덩이 한 번 친다.
움직이는 작동 모습
1, 3힉년 그들로서는 대작이다.
예쁘다.
할미 할애비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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