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이룡 야영장의 달밤

황와 2013. 8. 19. 23:54

13.8.19 온가족 보름달아래 이룡야영장 찾아가다./264

 

사람이 지겨우면 머리를 튼다.

평화로운 삶 알면서도

은근히 고생의 문을 든다.

자연속을 동경한다.

야영 도구 장만하더니

낙동강가 이룡 야영장 달밤에 찾았다.

 

가족 모두 어슬픈 저녁

깜깜한 밤 등불켜고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드는지

옛 호롱불 켜고 여름밤 저녁 먹던 추억을 단다.

모깃불 타는 매캐한 밤

강가는 그래도 모기 한 마리 없고

 

 

   

 

세호와 방아개비 세 마리

메뚜기 한 마리

세호 왈 보호색이란다.

달빛이 희미하게 내리는 밤

저녁밥 먹는 둥 마는 둥

텐트 뜯고 보따리 싸서

캠핑 냄새만 맡고 돌아왔다.

 

그래도 그놈들 캠핑갔다왔다 하겠지.

손자놈들을 위한 이벤트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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