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13 세호 석화유치원 졸업 발표회 다녀오다./264
제 손자 예쁘지 않은 이 또 있으랴
살이 비겨져 나가는 예쁜 돼지
두 아이 몫이다.
오늘 가서보니 확실하다.
할미 할배는 그래도
춤 추고 노래하는 우리 돼지만 눈 안에 논다.
움직이는 게 기쁨이다.
말하는 게 사건이다.
생일 늦어 사흘만에 먹은 나이
좀 쳐지는 듯 해도
글 읽고 구구 외고
세상을 빛낸 백명의 위인도 흥얼댄다.
다 외우면 만원 주기로 약속
영어 노래로 사자 동극하고
하모니카로 노래부르고
외국 팝송 카펜터스 노래 부른다.
꼬물꼬물 귀엽고 예쁘다.
유치원 삼수생 드디어 졸업이다.
꼼꼼하게 원장님 긴 말씀
졸업사진 실적물 사진 받고보니
졸업사진이 제법 틀이다.
집 피아노 위에 앉혀 두어야겠다.
모든 선생님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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