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설날 성묘

황와 2013. 2. 11. 15:24

     13.2.10 계사년 설날 고향 성묘 /264

 

까치가 우는 날

조상이 문을 두드린다.

애닲은 추억을 끌고간

증조부모님, 조부모님, 부모님

창문을 열고 젯상 위에 조용히 앉으셨다.

떡국 내음에 머리 쓰다듬고 계신다.  

정성드려 잔 올리고 절했다.

올 설날 증손 소식도 고유했다.

 

 

 

 

한 차에 올라 고향을 찾는다.

숙부댁 첫 분리 제사 멀어짐

산속 맑은 곳에 누운 조부모님 

구름 머무는 곳에 누운 부모님

사립문 열고 반김은 여전하다.

고향이 주는 포근함 

 

수의동 육대조 황재(篁齋) 할배

뒷메 대밭 뒤 증조부모, 조부모님

혜목산 질매재 양,친부모님 

뒷메 과수원속에 숨은 고조 할배. 숙부님

반성 굴천 장등산 고모님

남지 용산골 장모님

반가운 인사 올렸다. 

 

 

   

 

 

아랫골 숙모님댁 

들터 큰집 갈산댁

중촌 다래미 아재집

반성 신기동 누이댁

떡국 단술에

과일 산자 뱃속이 신났다.

 

집에 돌아오니

붉은등 줄을 서고

깜깜한 밤 고마운 설날 여행 

환갑 넘은 노년이 

인연 위해 내 얼굴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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