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아내와 자전거 데이트

황와 2012. 6. 10. 20:55

12.6.10 일 아내와 첫 시도 낙동강가 남지 공원서 자전거 타다./264

 

 

외손자와 부엌에 갇혀 버린 아내

할미가 폭삭 늙어버렸다.

집안 걱정, 손자 육아 , 음식 빨래

헌신이 숙명인 양 지낸다.

한 발짝도 밖으로 나서질 앉는다.

자폐증 환자, 시장과 집안을 맴돈다. 

울타리 없는 울이 교도소 담장보다 더 높다.

 

 

오늘 일요일 

우리를 박차고 나갔다. 

어쩌다 들으면 짜증 섞인 걱정 내민다.

좋다고 한 일이 부대끼나 보다.

부곡하와이 결혼식 참여 겸

자전거 타러 가자고 .......

자전거 두 대 꺾어 싣고 

오래간 만에 맘을 맞춘다.

 

 

 

 

 

장모 산소 둘렀다가

성묘 제초 다 마치고

남지대교 밑에 차를 세웠다.

쌍동이 자전거를 분만했다.

아내와 함께 자전거길을 올랐다.

저절로 굴러 나간다.

 

 

뙤약볕 따가와도 

바람은 사랑의 볼을 스친다.

천천히 거니는 산책 

옛 추억 꺼내 들추고  

자라던 향수 자랑한다.

강물 곁을 둘러 돌며 

정자서 피곤해서 눕는다.

체력이 완전 바닥 났다.

겨우 1km 남짓한데. 걱정이다.

 

 

    

 

 

자전거 타고 마산역시장 오가는 걸 

체력이 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다. 비었다. 걱정이다.

이제 억지로라도 끌고 나와야 겠다.

첫 라이딩이 허약함만 발견하였다.  

더 오래 함께 지내야 하는데

뽀시락뽀시락 깨어나 돌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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