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초파일 벌초

황와 2012. 5. 28. 18:03

12.5.28 화성사 갔다가 부모님 산소 성묘하다/264

 

부처님 오신 날

부모님 찾아 화성사를 찾았다.

부모님이 등불에 걸려있기에

온 가족 식구 자식 건강

꽃불에 걸고 기도한다, 

 

우리 부모님은 날

낭모지 절 등불에 달고

지극 정성 손 모아 빌었기에 

죽음 일보 전서 재생하여 

지금의 내가 있었고

 

또 아침마다 정화수 떠서

새벽달 가기 전에

정갈한 장독간에

무념 헌신 소탈한 기원으로

탈없이 주욱 등장하여

세상에 고개 들고 지냈다.

 

또 지금 우리 자식들 

등불에 걸려 가족으로 남아있다.

건강하고 화복하고 발전하기를 

소박한 어미 맘으로   

붉고 푸른 오색등에 달려 두 손 모은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절

꽃등 여나문 개 길가에 달고

낮으막한 여염집

주변엔 채소 과수가 자라고

소문없이 조용한

남매 맞이 점심 맛나게 먹었다.

 

 

아버지 어머니는 나의 절집

아들 딸은 부모의 절집

 

 

아버지 어머니 만나

챙겨간 낫으로 

절집 청소하고

이발시키고  단장하였다.

근 한 시간 땀속 목욕한 채 

두 손 모아 기도하듯 성묘했다.

 

 

 

 

부모님은

자식 눈에는 언제나 예쁘다.

언챙이 사팔이도 그지없는 미인이다.

자식도 

부모님 눈에는 바꿀 수 없는 보석

모자라고 어눌할수록 

더 많은 애착으로 감싼다.

 

 

어버이날 의미를

산소 앞에서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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