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진동만 미더덕 축제

황와 2012. 4. 15. 22:48

12.4.15 일/264

아이들 생각에 어미는

머리에 담아두고 산다.

미더덕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멀리 아들네에 보내고픈 소망

모처럼 외출 기사가 되었다.

 

진동 광암 미더덕 축제장으로 나섰다.

12시 정각경 익힐대로 익힌 준비

빨래 청소 외손자 치닥거리 다하고

역부러 늦게 출발했는데도

동전터널 입구부터 빨간불이 줄을 섰다.

미더덕 축제 가는지, 공룡 축제장 가는 찬지

겨우 진동 도착하니 또 길다란 광암 줄

차를 돌렸다. 우산 동네로

 

 

 

어촌마을 모두 조용한데 장기마을 포구에

마을 할매들이 퍼질고 앉아 까고 있다.

미더덕, 해삼, 홍합 싱싱한 맛

한 봉지 오천원씩 두고두고 먹을 양

보낼 것, 우리 먹을 것 오만 원어치 샀다.

싱싱한 냄새 만큼 아내 맘이 푸근하다.

 

집에 오자마자 두어 시간 주방에 서서

칼금 넣어 진흙 빼고

정갈하게 장만하여 냉동시키고

먼 아들 생각에 아내는 행복했었다.

저녁은 된장 끓여 온 식구가 푸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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