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세호가 첫 미술전 구경하다.

황와 2012. 2. 22. 16:43

12.2.22 세호와 3.15아트센타 미술 전시실 유료 관람하다./264

 

유치원 방학한 세호

집안에서 만화 영화 둘러쓰고

바깥 출입은 아예 사양이다.

봄이 오는 소리 느끼게 해보고자

아이의 동의 억지로 구했다.

할미 주섬주섬 과자 우유 싸서

작은 가방 어깨에 짊어진다.

 

 

너른 한길 신호등보다 먼저 나선다.

손 잡자는 호소도 뿌리치고

길을 끌고 앞서간다,

3.15 아트센타서 전시관을 찾는다.

평소 그림 좋아해서 미술전시회 보여주니

박물관 구경 가잔다. 너무 멀다.

 

영국인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전

아이 어른 4천원 5천원

첫 전시회 구경이 유료 입장이다.

들어서자마자 사방 질러다니더니 이내

걸상에 주저 앉아버린다.

장면마다 끌어다 사진 담고

질문 던져 억지 구경했다.

 

 

동화책 삽화 원화

친한 친구 고릴라가 여기저기 끌고 다닌다.

책에는 관심없었던지

걸상에 퍼질고 앉아 구경했다.

돌아오면서 다리 아프다고 억지로 끌고 왔다.

집에 오자마자 소파에 잠든다.

첫 구경이 억수로 피곤했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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