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8 블로그 접속자 20만 돌파 기념/264
세상에 살아있다는 신호
내 집을 지었다.
내 방에 이름을 붙였다.
Lodoco Hall
황홀하게 길을 이끄는 북(路導鼓惚 )
2007년 오월 성년의 날에
퇴직 앞둔 어리석은 교장
장차 무얼 할꼬?
고운 사람이나 만나자.
더 너른 세상에서
한식 사랑방을 지었다.
일일 일서(一日一書) 우둔한 글에
일일 일작(一日一作) 서투른 사진에
조상 찾아 문우(問遇) 드리고
가족 내력(內歷) 기록하고
좋은 자료 창고에 쌓고
좋은 글 방문에 걸고
경주 남산 문화유적 답사 걷기에서
포근한 노래 풍경소리
등산 산책 아름다움 소개하고
야생화 웃음 들어내고
기본 예절 은근히 다듬고
성명 명리 내 것에서 세상으로
맑고 밝은 세상 만들자
평화로운 웃음 던지자
보이는 듯, 어눌한 듯
20만 동행자 생겼으니
고마움, 미더움, 사랑함
서로 기대고
서로 다듬고
세상 밝음에 고마운 갚음
살만한 세상
쭈그린 얼굴부터 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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