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7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보고/264
어슬픈 일 이웃 알까봐
담 넘지 않도록 문을 잠근다.
부끄럼 얼굴에 삿갓 씌우고
또 아녀자 주름을 내린다.
무슨 잘못 있었길래
내 얼굴 들 수 없었을까
일제시댄 용수를 씌웠겠지.
참 저돌적인 사람들
무대뽀
언덕 받으며 일을 낸다.
내 무식한 생각
갈 길 아는 그들은
힘(power) 찾아 갔다.
멧돼지처럼 떠받는 야성으론
언제나 출발은 좋아도
결승선서 엎어지는 걸.
'삼세번' 우리 방식
'지성이면 감천' 그것도 내 궁색한 해석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그것도 패자를 위한 그들의 말 잔치
그러나 드디어
온 동네 스피커마다
평창이 불리었다.
거룩한 한류의 꿈이 축복처럼 번졌다.
온 국민 얼싸안고
대한민국의 상쾌한 자존심 찾았다.
시작이 어슬퍼도
삼세번의 도전과 정성,
평화를 사랑하는 천성
한 민족의 참된 준비성
10년 고통이 준 선물이었다.
평창의 소생이 우리 행복이었다.
대-한민국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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