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5 꿈샘회 만나다./264
만나면 손잡고 껴안고
한바탕 웃음 웃고
그간 있은 이야기
새벽 똥마냥 풀고 싶은
만남 시원한 마음
기대고 싶은 전안느티나무
그늘밑은 참았던 새실이
시끄럽게 안부를 묻고 토한다.
참 시끄러운 맞이
천성은 명주같이 조용한 선비
만나면 돗뙈기 시장 바닥
장편 소설을 쓴다.
참 예쁜 사람들
또 고운 맘씨
그리고 용감한 일꾼들
하는 일마다 삼박한 성공 풀었다.
고운 맘 몰려드니
전안초등학교 하나 뚝딱
멋진 프로그램 자긍심
건강한 전통을 만들었다.
나 교무 정년 앞둔 박수로 축하하고
봉수 교감 연수 축하 박수하고
현정 둘째 가짐도 축하하고
광주, 해주, 동희 옮김도 축하하고
현숙 시조 출전도 축하하고
연주 육아 휴직 축하하고
모처럼 본 얼굴 양, 박, 정 반갑고
언제나 바빠 못보는 윤, 이, 박, 황 아쉽고
강 교감 오늘 한턱 쏘았다.
빠지는 것이 서러운 사람들
순수한 만남이 웃음 부르고,
한바탕 웃음 먹으니
꿈샘회는 그리움이 된다.
정다운 그들 지나고 나니
참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새벽 이불처럼 포근한 배려가 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