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몸살

황와 2011. 5. 18. 20:58

11.5.18 /264

 

평화로운 마을에

피를 토하고.

죽은 말(馬)을 본다.

 

아무 말이 없다..

 

내 잘못

뼈 어스러질 일 없어

머리 감도는 반성만 인다.

 

몸 따로

마음 따로

불덩이 같은 영혼

체면마져도 핥아가 버렸다.

 

그는

바쁘고

어려울 때 와서

화장실 문을 두드린다.

 

도대체

그 고통을

나는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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