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해는 언제나 하늘 가운데서 웃는다

황와 2010. 12. 26. 22:27

 

                                                                                     / 육사 이동춘

 

 

 

 

 

 

 

새해 첫날 해는 

높은 산 무너뜨리며 구름 찾아 성 내고

낮은 바다 지평선 붉히며 부끄러워합니다.

정작 밝고 맑은 삶 이글거리는 태양은 

한 낮 우리 주변 이웃에게서

평온한 존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건방진 보통 사람들 속에서

 

해는 젊은 긍정입니다.

해는 따뜻한 평등입니다.

해는 고마운 사랑입니다.

밤은 해의 열정이 잠든 휴식입니다.

 

그 포근한 해를

내가 보람되게 맞이합시다.

그대가 일컫는 해는

내 해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대가 곡해(曲解)한 건

해가 아니고 주변 환경일 겁니다.

 

그 아름다운 희망

그 아름다운 화합

그 아름다운 평화

그 아름다운 배려

신묘년 내내 다복하게

새해를 기쁨으로 맞이합시다.  

 

해야! 소 걸음처럼 세상을 

평화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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