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doco Hall(堉史亭, 篁窩)

09.6.23 264 [ 매일 전쟁처럼 연출되는 행위예술입니다.] 무엇으로 다스려야 할지? 손자 두 놈에게는 통하는 게 없다. 제 멋대로 제 기분대로 던지고, 뛰고 까불고, 투정부리고 아파트 아랫층에 항상 죄인이 된다. 세상의 정보가 어두우면 아마 이 모양일거야. 세상 사는 생각이 모자라면 바로 이런 행동일..

하승민 군에게 안녕 ! 보내준 편지 정말 고마웠어요. 그 많은 선생님 중에 나를 택해서 보낸 편지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자랑스럽네요. 더욱 오래오래 기억하겠다니... 이제 3학년이라 참 의젓해 지고 당당해 졌으리라 생각해요. 명품을 꿈꾸는 전안 어린이들 언제 만나도 언제 들어도 장차 큰 위인이 될..

09.6.6 육사 늦잠든 새벽 선잠에 사방 헤매는 잠 버릇 손자놈 발이 내 얼굴을 갈긴다. 무례하기 짝 없는 행동이 예쁨으로 고마움으로 비치니 내가 좀 이상해지는가 보다. 원효대사 장대한 배움 떠나 무의식의 깨우침으로 큰 사랑 얻어 중생을 구원했듯이 새벽 무례한 손자놈의 행위로 나를 성인으로 만..

09.5.30 육사 장복산 산책 도시 숨 소리 가빠진 삶의 지겨움이 오면 숙명처럼 찾는이 바로 자연이다. 신선함 마시러, 순리 찾으러 숲속 자유 속에 세상사 회상하러 네살박이 손자 꾀어 푸른 그늘을 찾았다. 언제나 아늑히 감싸 안는 고마움 이불처럼 포근한 당김음 동기 네 박자 자연이 온 몸에 달라 붙는..

충양사 사당에서 채례준비 (무신으로 유일하게 초상화 보존) 식성군(息城君) 이운룡(李雲龍) 장군 향사 09.5.12 육사 충무공 큰 장군의 그늘이 너무 커서 일까? 아니면 장군의 충절 공적을 시샘해서 일까? 혼백을 나라에 묻고 온 정성 다해 물러섬 없이 싸운 용맹은 전쟁과 당쟁이 끝난지 400여년이 지난 ..

재령이씨 시조공 향사 09. 5.5 육사 삼촌(典湖) 아헌관 봉행 기념 및 대항촌 추감재 순방 매년 돌아오는 5월 5일 어린이날보다 더 중한 시조공 향사를 밀양 상남면 조음동 경덕사에서 전 재령인이 모여 올렸다. 여기 영광스럽게도 삼촌께서 아헌관 중책을 맡으셨기에 기록하는 사진을 올립니다. 그리고 ..

- 90 평생 품위를 지킨 배려와 헌신의 삶 - 09.4.19 육사 어머니가 집안에 머물면 모두 위인이 된다. 그는 언제나 가족들을 또아리 틀어 이고 첫 새벽 정화수 물 길러가듯 임 향한 마음 움직이며 움직이며 자기를 숨겨온 삶이 위대한 역사다. 여기 94수 노인이 아침마다 동백 기름 발라 머리 빗고 가리마 검..

창녕 부용정 향사를 보고                                                                                                                                      09.4.5 육사 청명 한식 좋은 날조상 간 길 찾아창녕 성산 계곡 속에 숨은성안의 선생의 부용정을 다시 찾았다. 진주 청원 머리 허연 일가 어른옛 조상 길 밟아보려고바쁜 농사철 일 거두고농사군 몸에 두루마기를 걸쳤다.도포 유건이 조상 만남 준비인 양두툼한 책을 진듯 양반이다. 행정 할아버지 나서 자라 훌륭한 부용정 선생 만나글 배우고 벼슬길 올라꿈 주고 돋움 받침 준그 선생님을 후손되어 함께 만나니 그 어른이 얼마나 고마운지. 사당 영정에 잔 ..

남지 57회 친구들에게 09.4.3 동창회 모임에 참석하여 좁다란 산녘에선 황혼의 광활한 들녘을 일컬어 부러워 시기하는 맘 뻘놈이라고 말한다. 웃개 뻘놈들 그 드넓은 땅 풍성한 가을 넉넉한 인심 평화로운 아량과 배려 또 사방으로 거침없이 치닫는 야성 [길손 잃은 철교] 모두 부러워하는 ..

[고려동 종택의 향기] 자미정 - 모은공 정자 모은 종택 안채 계모당 - 모은 종택 사랑채 충혼의 꽃 자미단 텃밭에 선 산수유 꽃 아름다운 종택 장독대 새로 단장한 율간정 새로 지은 모계정사 고려동 자미정 종회 09.3.16 애비 자식 자랑 모자란 이가 하는 일이지만 자손의 조상 자랑 옛부터 명문에서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