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211

코로나가 만든 트롯천국

21.1.17 미스트롯2를 보며 /264 태초부터 사람은 음악 속에 자유롭다. 음악 속에 평화롭다. 음악 속은 고민이 없다. 그저 눈 감고 들어주면 된다. 바로 내 번뇌가 음악이니까 바로 내 감동 음악에서 나오니까 몹쓸 세상 말도 못하게 마스크로 막고 먹지도 못하게 찌거리 끼우고 만나지 못하게 거리두고 어울리지 못하게 문을 닫아 건다. 그래서 외톨이가 되는 세상 욕 밖에 나오지 않는 더러운 세상 모두 다 죽는다고 아우성이다. 여기 희망 한 점 노래가 맘을 등불처럼 밝힌다. 느닷없이 출현한 옛 감성 트롯이 사람을 안정시킨다. 평소 자기는 음치라고 가두며 노래방 가는 걸 지옥으로 삼던 아내 요즘 호중 팬 되어 콧노래가 돋는다. 참 고마운 최고 선택이다. 집에 갇힌 무죄인들 무슨 위안 있으랴! 리모콘이나 켤 ..

마산의 민주주의 영원하리라.

20.7.17 제헌절 3.15아트센타에서 '찬란한 분노' 참가하다/264 1960.3.15 부정선거 데모가 한국 민주주의 씨앗이 되다. 오늘 제72주년 제헌절 날 코로나로 띄엄띄엄 떨어져 앉아서 최근 중단된 공연 처음으로 열렸다. 아무도 부르는 이 없는데 스스로 찾아 무작정 자전거 타고 나갔다. 가로등 가로수가 불빛을 숨겨준다. 들어가면서 이마에 체온 재고 남는 표 하나 얻어 또 내 인적사항 기술하고 1층 C열 106번자리 사방 한자리 건너 마스크 씌웠다. 이웃도 이야기도 관심없이 오로지 장면 음악만 응시할 뿐이었다. 미처 프로그램 안내 한번 읽어볼 여유없이 시작 음악이 조용히 운다. 어쨌던 마산 3.15 민주혁명 오페라 첫 공연이다. 난 고향이 진주다. 1960년 3.15 선거 때 비민주적 짓거리에 나..

제10회 전안(田岸) 음악회 아름다운 관심(關心) - 관음(觀音)

19.11.28 전안윈드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음악회를 듣다./264 2007 개교 전안초 음악의 시발자 범인(凡人)이 되어 가을 낙엽길에 묻혀 오늘도 걸었다. 개교 관심은 늘 전안초에 눈길을 준다. 오늘도 피곤함을 이기려 음악회행 자전거를 탄다. 아름다운 꿈을 박수쳐 주려 내 할일을 찾아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