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음악회감상 211

마산 고향의 노래와 따오기 함께 부르다.

23.10.28 경남아트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공연을 눈감고 듣다./264 장소 3.15아트센타소연주실 19:00-21:00 연주 : 경남아트오케스트라 단원 지휘 : 이동호, 성악 : 바리톤/주상민, 소푸라노/정혜원 성정하, 베이스/장재석, 테너/김대욱 프로그램 : 1부 : 경남아트오케스트라 연주 및 마산 고향의 노래, 2부 : 창원 람사르종회 및 따오기복원 15주년 기념 해설(이인식) '따오기'노래제창 3부 : 경남아트오케스트라 영화음악 연주, 성악가 영화음악OST곡, '가고파'노래제창 오래간만에 코로나로 중지되었다가 다시 시작된 공연프로그램 3.15아트센타 소연주실에서 관현악과 성악의 노래 제15주년 람샤르 총회와 우포늪 따오기 복원 기념행사를 환경운동가 이인식 회장이 해설해 가며 연주회 의미를 드높혔다..

부부의 날 기념 창원시립합창단 제191회 정기연주회

23.5.19 상원시립합창단 부부의날 정기연주회 듣다./264 장소 : 3.15아트센타 대극장 19:30 지휘자 : 공기태, 특연 소프라노 박유리, 안무 배귀영 이주호 최예지 사회 : 조난영, 오늘 공연이 있다는 기미만 알고 저녁 재촉하여 한 술 뜨고 자전거에 실려 나간다. 지난 겨울부터 또 다리 고장으로 약 반년만에 처음으로 음악회에 나간다. 아직도 다리는 절룩거린다. 오늘은 두개의 공연이 있다. 하나는 대연주실 부부의 날 기념 창원합창단 제191회 정기연주회이고 또 하나는 소연주실 테너 김대욱 연주회다. 오늘은 부부의 날 합창을 듣기로 했다. 현장 신청하니 1층 B열 190 로얄석 준다. 오늘은 백발을 보고 좋은자리 배정해 준다. 사회자 합창단원 조난영이 나왔다. 방송국 아나운서보다 더 잘한다. 음악..

제12회째 전안윈드관악단 연주회 박수 가득 찼다.

기다림은 반가운 까치가 운다. 매년 이맘 때 열리는 전안초 음악잔치 기다려본 사람만 아는 축제다. 초대장을 여러 장 보냈다. 추위에 얼씬도 못하는 아내는 아예 사양이다. 답장 할까? 말까? 갑자기 나타나는 기쁨 주려고 참았다. 최근 음악회 참가가 자꾸 더뎌진다. 요즘 초대하는 자도 자꾸 사라진다. 겨울 한파가 하필이면 이때 몰려 와 가뜩이나 관객이 적겠다고 걱정해 본다. 자전거로 어둠 걷고 나갔다. 3.15아트센타가 환하게 불 켜고 손님을 맞는다. 아이들과 학부형이 쾌활하게 뛰어 다닌다. 내 눈에 생기가 돋는다. 이연희 교장 옆에 앉아 학교경영에 감사했다. 많은 학교들 중에서 정기연주회 계속하는 학교는 몇 학교 않되는데 전안 전통을 이어 주어서 더욱 고맙다고 전했다. 관현악단의 조직과 운영, 연습과 악기..

제36회 노산의 노래는 마산의 향기

22.10.20 제36회 노산가곡의 밤 3.15아트센타에서 듣다./264 오래간 만에 음악회 초대가 왔다. 11층에 사는 이학천씨가 특별 초대장 다 돌렸다. 그는 합포문화동인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그의 정성에 먼저 나가 3.15홀 훑어도 마스크 쓰고 있으니 누가 누군지 깜깜하다. 오늘 2년만에 열린 제36회 노산 가곡의 밤 바로 마산 향토의 노래가 향기되어 흐른다. 가고파의 고향, 노산 이은상 선생의 본향 그의 시와 음악이 향수를 연주할 것이다. 내노라하는 문화시민들이 많이 나왔다. 난 유수민 찾아서 둘레둘레 기다렸다. 나중에 확인하니 먼저와 숨어 있더라. 먼저 합포문화동인회 강재현 이사장 따뜻한 인사말이 문학적이다. 아직도 노래로 만들지 못한 노산의 시 매년 두 곡씩 공개할 거란다. 35회 때에 두 곡..

동요와 가곡 연주로 동심이 되어 몸지휘하다.

22.7.5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한여름밤 온가족과 함께 떠나는 한국동요와 가곡여행 3.15아트센타에서 연주회 듣다./264 요즘 뜸해진 음악회 공연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창원을 찾아 예술의 향리, 동요의 고향, 가곡의 고향 대표작과 이름있는 음악가가 노래를 아낀 대표적 도시 창원 마산이다. '산토끼'와 이일래 선생이 사셨고 '고향의 봄'과 이원수 선생이 계셨고 '오빠생각'과 최순애여사도 그의 아내셨다. '가고파'와 이은상 선생이 계셨던 동요와 가곡의 명곡이 창원에서 나왔다. 이름난 가수로 조수미, 엄정행 등등 작곡가 이수인 선생도 마산이다. 동요와 가곡을 많이 작곡하여 이수인 가곡제도 매년 열려 애창곡을 부른다. 예약되었다고 전화기에 문자가 온다. 동요에 취해 보자고 기대하며 기다렸다. 난 음악 기능..

중단후 첫 창원시립악단음악회 마중 듣다가 자다가

22.5.26 창원시립교향악단 제342회 연주회 3.15아트센타에서 듣다./264 코로나로 음악에 굶어 가슴이 쇠잔하다. 트롯 열전이나 보면서 자만하다가 오늘에야 문화인이 돼보고자 이른 저녁 재촉하여 먹고 자전거에 실려 나갔다. 오늘 목요일은 걷기하는 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숲길 약 12km 걷고 나서 나가는 일정이라 조금 피곤하다. 그러나 샤워까지 했으니 괜찮겠지 약 2년만에 음악회에 참여하는 편이다. 불밝은 대연주실이 환하니 기분이 좋다. 매표소에서 좌석하나 얻으니 B열 271번 맨끝자리다. 팜프렛 읽으며 오늘의 곡조를 읽는다. 그간 상임지휘자도 김건으로 바뀌었고 부지휘자도 김인호인데 새인물이다. 오늘의 주제는 자연속으로 김건 지휘자는 지난 1월에 우리 창원으로 왔고 그는 미국에서 지휘교육과 활동을 주..

전안초 합주단 제11회 정기연주회 듣다.

22.1.27 전안초합주단 제11회 정기연주회 감상하다./264 장소 : 3.15아트센타. 19:00-21:00 겨울밤 고마와서 즐겁게 준비한다. 딸아이까지 와서 배웅하고 급하게 챙겨먹고 3.15아트센타로 자전거 저었다. 코로나로 잃어버린 예술활동 2년동안 예술관람에 굶었었다. 초대 교장 내가 만든 그 산물 민간재원 투자 건설(BTL) 전국 최초학교 전안초등학교 개교와 동시에 기획했던 합주부 벌써 15년 지난 역사가 되었다. 나와 당시 지휘자 진현정 장학사 되어 응원한다, 2007년 처음 리듬밴드로 시작하여 2009년 관악 윈드오케스트라로 발전하였고 전국대회 대상 금상 받고 창원시내 이름난 합주단으로 정평이 났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3.15 아트센타에서 개최하였고 이번엔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코로나 위기..

한수진 바이올린 콘체르토 '차이콥스키'

youtu.be/ANGXtGW6w2Y 난 눈을 감을 수 없네 늦은밤 고요함에 유투브를 여네 영혼에서 들려오는 듯 청음기 소리 뒤꼭지 너머 들려오는 듯 눈 감고 들어야 잘 들리는데 게슴츠레 눈 감고 지긋이 썰어가는 그녀의 채음(彩音) 눈으로 읽지 않으면 소리 맛이 없네 머리끝까지 올라가는 분노 우렁차게 퍼졌다가는 가늘게 날 달래고 어깨 움찔움찔 춤추게 하네 그녀 딱 붙은 드레스 보며 함께 흔드네 음악은 보는 것 관음(觀音)이라는 것 나도 몰래 박수를 친다. 아름다운 나의 기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