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 산호천변길 밤길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오호교-한일교-통합교 :3바퀴-집 거리 시간 인원 : 10,725보 9.0km, 2.0시간 혼자 대낮 무더위로 온통 땀 줄줄 흘리고 무더위 끈적거림에 짜증나서종일 선풍기 안고 집안을 이리저리 옮겨다녔다.지금까지 중에서 오늘이 가장 더 무덥다.온몸이 피곤하고 노곤해졌다.저녁 먹고 나서 덥지만 나섰다.황혼에 어둑해진 길을 서서히 걸었다.습관처럼 걸었다.갑자기 겨드랑이와 앞가슴이 땀범벅이다.오호교에 오른 시원한 밤바람이 만세를 부른다.늘그자리에 오면 바닷바람이 몰려오는 골이다. 다리를 건너 돌아오는 길은 등에서 바람이 미니바람이 하나도 느끼지 못하고 더위만 더한다.꾸준히 지체없이 걷는 것이 내 의지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