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6.17 북면 온천장 모전농장 매실따기 향산과 즐겼다./264 코스 : 마산역전-(향산차)- 북면 온천장 경남교육기록전시장 개장식 및 모전농장- 매실따기 (2시간)-닭갈비 집 점심 (내가 제공) - (모전차)- 우리집 (매실 2망 약 20kg ) 선물받음, 벽사 형님에게도 5kg 선물 향산이 전달함 |

오늘 갑자기 매실따러 가잔다.
향산 내외와 내가 향산차에 얹혀 북면 온천장 주변
모전 농장으로 갔다.
오늘 옛 창북중학교 터엔 경상남도교육기록센타를 구축하더니만
오늘 개소식을 한다고 직원들이 줄지어 섰다.
올라가보니 건물이 리모델링하여 운동장은 주차장으로
교실과 강당은 강연장 전시장으로 꾸며 놓은 것 같다.
국가기록물처럼 경남교육 기록물을 보관 전시 관리하는 장소로서
교육박물관인 셈이다.
내 기록도 저기 남아있는지?
40여년 교육기록이 근무한 학교에 남겨두고 나왔지만
내 인사기록카드와 학교 연혁지에 남은 기록도
막상 요즘 내가 근무한 학교 연혁에 검색해 보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고
졸업생 명단에 또는 담임교사 기록에 찾아보기어렵다.
하물며 난 교육직을 수행했기에 알지만 일반 국민들은
학교에 가면 내 학교 생활 기록이 다 남아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하나도 알수 없고 오로지 국민정보 누출이라는 이름으로 막고 있다.
정말로 교육기록센타로서 누구든지 언제라도 검색하면 알려줄 수 있고
학교발전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조금있으니 모전이 도착했다.
고맙게 매실을 모두 따서 나누어 가져가란다.
나무중 따기 쉬운 낮은곳은 향산에게 돌리고
나는 키가 크기에 높은 가지에 올라가 굵고 실한 것만 땄다.
무더운 여름날 얼굴에 선크림 바르고 땀내며 양손으로 따니
제법 많이 따서 모았다.
10kg 2망과 5kg 1망을 챙겨서 향산에게 벽사 형님 댁에 배달되도록 조치하고
무더위에 고생하고 수고했다고
점심은 내가 산다고 하고 식당으로 갔다.
닭갈비 집이 성황이라서 주문해서 함께 먹고
평소 자주 향산도 모전도 밥을 사 대니
염치없이 얻어먹기만 하다가 오늘 기회에 내가 먼저 계산했다.
참 좋은 기회 고맙게 매실 얻고 감사한 하루였다.
부디 오늘 땀흘리며 따도 재미있는 수확의 활동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매실주나 엑기스는 온병의 만병통치약이 될 것이다.
고마운 사람은 고마운 이웃이 있다는 걸 느끼며
인향만리 그 공덕은 그가 평소 베푼대로 돌아온다는 진리
덕을 쌓은 집엔 꼭 잊지 않을 인정이 있다.
아내의 일거리가 그대로 전달되어 미안하지만
받자마자 입이 벙긋벙긋 감사하는 맘 생긴다.
굵은 것 튼실한 것 골라 마루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고르고
물에 몇번이나 씻어 대소구리에 물울 빼고 있다.
술을 못먹으니 매실주는 못 담아도
엑기스로 식초로 우리 식탁 풍성해 질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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