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령이씨 진짜 대장부(大丈夫)
요즈음 보기 듬직한 독선자(篤善者)
믿음직한 애족심 섬김으로 실천하니
그 품행 병풍화처럼 아름답게 다가온다.
고향 도랑가 향나무 모전 이웅섭
날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다.
근년에 갑자기 나타난 울타리
파숫군처럼 에둘러 싸고 보호한다.
조상 섬김 수 많은 자손 누가 그리하랴 !
숙명처럼 안은 소종(小宗) 종사 몇 개나 이끌고
고분관리(故墳管理) 제전봉사(祭奠奉祀)
초심역행(初心力行) 믿음직 하니
고맙고 고마와라
그의 효제장담(孝悌壯談)에 정진(正盡)있으니
스승되지 않는 사람 어디 있겠는가!
반면교사(反面敎師) 장본인 나는 부끄럽네
친가(親家) 외가(外家) 아우르며
필존(必存) 솔선수범으로 사람들 이끌고
정의(情義)로 섬기고 나누고 보필하니
동참 대담을 언제나 부끄럽게 한다.
오늘도 대구국에 식탁이 풍성하고
내외 소좁은 맘 넉넉하게 이어 붙이니
우리 생애 갑자기 나타난 은인
대화의 주제가 그를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