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7 산수회 서원곡둘랫길 거닐다./264 코스 : 서원곡입구-관해정-석불암-약수터-자락길-너른마당-관해정-회산시장 진양횟집(전어회)-귀가 거리 시간 인원 : 9,567보, 8.0km, 3.0시간, 산수회 5명 특색 : 소나기 폭우 , 금년 여름 첫 전어회 잔치, |
산수벗 기다림에 1주일도 멀다.
오늘은 모두 출석이다.
관해정이 푸르게 반긴다.
고샅길 올라가며 쌕쌕거린다.
땀이 난다고 모두 무덥다고 난리다.
그러나 숲길은 이제 많이 순해졌다.
황토길 매일 청소하는 사람 만나 고맙다고 칭찬한다.
맨발로 걷는 길 환하게 낙엽 쓸어 두었다.
젊은 이의 봉사 활동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숲길 허덕이며 올라 석불암 찻집에 앉았다.
분홍빛 나도샤프란 꽃이 행복하다.
달콤한 휴식 카페 석불암 보살은 부채 준비하여 반긴다.
다시 숲길 올라 약수터 백수로 목줄기를 씻는다.
천국처럼 온 몸 관통 기분이 시원하다.
땀기가 냉큼 숨는다.
약수터에 앉아서 걷는길 마디 지었다.
내려오는 길 자락길을 따라 너른마당에서
물구나무 두 번하고 피를 거꾸로 흐르게 했다.
다음 대밭숲길 황토길을 걸어 내려와
관해정 은행나무 스치고
골목길 내려와 성로원앞 건널목 건너서
회산교 시장통 진양횟집에서
올처음 전어회 '새로' 소줏잔 부딪히며
우정 서로 넉넉히 나누었다.
나오려는데 갑자기 소나기 폭우 마구 쏟아진다.
금방 도로가 빗물통로가 되어 도랑물 쏟아진다.
추녀밑에서 큰 빗줄기 좀 피하고
시내버스에 타고 오면서 장대비 쏟는다.
마산역전 정류장에서는 시냇물속에 발을 딛고 내렸다.
도로가 온통 도랑물이되었다.
도로에 물방울 뛰어 올라 크라운 이 억수비 증세다.
할수 없이 정류소 지붕아래 약 반시간이상 기다리며
잦아지기를 기다렸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걸은 걸음수가 약 9,500보 8km를 걸었다.
우중이지만 시원해지니 오히려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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