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거제 칠천도 숲속길과 칠천량해전공원 걷기

황와 2024. 8. 8. 18:14
24.8.8 길사랑회 거제 하청 칠천도 숲길 걷고 옥계해수욕장, 출렁다리, 칠천량해전공원 방문하다./264
       코스 :  마산역 (대절버스)-진례-용원-가덕도전망대-거가대교-하청 실전-칠찬도연육교-대산마을-숲속길 개척-
                   능선숲길-옥녀봉-옥계마을-백반정식(연육교앞)-옥계마을주차장-해수욕장-출렁다리-물빛 휴게소*출렁다리-
                   해수욕장-칠천량전사공원-주차장-하청-거가대교-진영휴게소-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14790보, 12.4km, 7.0시간, 길사랑 25명 
         특색 :  염천절후에 무리한 등산코스 종일 땀을 줄줄 흘리며 걸었다.
                    옥녀봉 걷기코스 오르내림이 급경사 땀과 가슴 고통 단련했다.
                    옥계마을 앞 해수욕장 놀이터 물놀이장소로 개발 성업중이다.
                    상도 출렁다리 너머 산책길 산책코스 좋았다.
                    칠천량해전공원 전시관 혼자 둘러보며 
                    왜수군 옥포해전 참패에 대한 보복전쟁으로 정유재란중에 매복하여
                    조선군 원균 경상우수영 군사를 쳐 부수니 첫 해전 패배를 안겼다.
                    원균 대장 전사 및 조선군 참패로 사기 저하되었으나 
                    원균은  임진선무1등공신으로 보훈 되어 추앙받음 
     

 

전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길사랑 걷기 거제도 하청면 칠천도 걷기 나간다.

이미 참가대절비 미리 납부해 두었고 

8시 마산역으로 나가서 차에 오르니 25명이다.

밖은 더워도 에어콘 관광버스안은 시원하다.

차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진례에서 진해 두동으로 다시 부산신항만을 거쳐서 

가덕도 전망대공원에서 잠시 들렀다가 

거꾸로 선 소통 조각품 다시 보고

바다 가운데를 뚫고 지나는 침매터널 위협 안으며

거가대교를 관통하였다. 

마치 고래몸속을 둘러나온 기분이다.

우리나라 기술의 대단한 정수를 다 몸으로 느끼는 현장일게다.

바다 가운데 터널을 이어 놓고

섬을 이어 다리를 와이어에 매달아 걸고 

과학기술의 최고를 보여준다.

거제 장목면에서 하청면으로 가서 

실전항에서 거가대교 이전에 진해 - 실전간 카페리선이 오간 곳이다.

그때 한두번 오간적이 있는데 지금은 발길 끊겼다.

칠천도를 들어가는 연육교 바다를 가로질러 놓였다.

그래서 지금은 칠천도가 섬이 아니다. 

 

 

거덕도 조용한 바다

 

 

소통- 이별과 환호

칠천도 섬을 도는 둘렛길이 있는데

우리는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대산마을에 내렸다.

섬의 북쪽 큰마을이다.

거기서 준비운동 국민체조를 하고 있는데

동네 할머니 한분이 나와서 이 더위에 어딜 갈거냐고 말린다.

대곡사로 올라가 넘어간다고 하니

여기서는 머니 산너머 동네에서 올라가란다.

그러나 이미 버스는 떠나가버렸기에 

거기서 출발하여 능선길 올라 숲속길 가기로 했다.

내가 앞장서 올라가며 오르는 급경사로 

무더운 날씨에 얼굴과 가슴 등에서 줄줄흐른다.

이미 속옷은 땀으로다 젖었다.

올라가다가 임도를 발견하고 올라갔으나 

맹종죽 굵은 대통에 하얀 가루 발라진 걸 보니 올 신죽이다.

대슾길 지나니 길은 끊어지고 산을 오르는 길이 없다.

일단 쉬면서 간식나누고 막걸리 타임 맛보았다.

먼저 내가 산등을 타며 길을 개척하니 

다들 날 따라 올라온다.

개척자 가슴앓이도 새길 찾는데 모두 쓰니 힘이 안든다.

산능선 나뭇짐 지고 다닌 길 흔적 발견하니

산봉우리에 오르니 멧돼지 떼 훑고갔다.

산등을 오르내린 능선길 마지막 시련고개 

옥녀봉 깔딱고개가 일어선다.

급경사 계단길이 지옥처럼 일어선다.

한발짝 한발짝 조심조심 올라가다가 쉬고

그 튼실하던 도원이 쥐를 만나 앉는다.

사람들 뭉쳐 주물고 겨우 일어서 올랐다.

여러번 마디지어 쉬고 오르니 옥녀봉 옥녀정 

주변을 내려다보는 전망대다.

사방 내려다보며 옥계마을 해수욕장 출렁다리 

점점이 뜬 양식장 바다목장이 아름답다.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정오가 다 되었다.

급하게 기념촬영하고 내려갔다.

내리막길이 경사가 급하니 조심스레 내려왔다.

두어번 미끄러질 번 하였다.

고갯마루에서 옥계마을로 내려가는길 택해 내려오니

높은 별장지역 뙈약볕길 숨이 막힌다.

버스에 실려 연육교옆 청아식당에서 백반 점심 먹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오후 걷기 프로그램 옥계해수욕장길 갔다. 

  

칠천도연육교

 

대산마을 대밭숲길
옥녀봉 정자
칠천도 옥계해수욕장

 

 

옥계마을앞 옥계해수욕장 가는모래사장 사람들 노닐고

바닷가에 설치한 물놀이기구 미끄럼특에 청소년들 미끄져 논다.

참 재미있는 젊음 풍경이다.

바다에는 쾌속선이 끄는 고무배 아우성치며 즐기고 

하얀물결로 바다를 쏘다닌다.

건너 씨릉섬 가지런히 드러누웠는데 

큰 구름다리 현수교 지어 바다를 둥글게 건너가고 있다.

구름다리 지나가며 바다를 둘러보니 푸른바다 

그 통로가 해전의 현장이었음을 느낀다.

그속에 거북선이 침몰해 있는지 여러번 조사해 보았다는 바다다.

씨릉선에 도착하니 대밭사이로 산책로 야자매트 깔리고 

그길로 한바퀴 돌고 다시 출렁다리로 나왔다.

해수물놀이장
씨릉섬 출렁다리
칠천량해전지
씨릉섬 산책로

 

이제 못가본 칠천도해전전시관에 오르려고 

왔던길 다시 돌아가며 젊은이들 해수욕객 보니

모두 학생들 젊은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방학중이라 아이들 답게 논다.

난 다시 칠천량해전공원 전시관으로 올라갔다.

뙈약볕 계단길이 땀을 많이 뽑아낸다.

언덕 꼭대기에 설치된 전시관

들어가니 어어콘이 시원하여 각실마다 다 둘러 돌았다.

그런데 전시물이 그림이거나 영상자료들이다.

전쟁의 흐름도나 양군의 함선 배열도 등은 없다.

또 그 전쟁의 장수 이름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원균 경상우수사는 이 전쟁에서 전사했고 

조선수군이 쳐들어 올 것을 대비하여 

각섬구석에다 왜군을 배치하여 

우리군의 무모한 진격에 매복전으로 대패하니 

그때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는 모함을 받아 

초계까지 백의종군 중이었다고 전했다. 

즉 여기는 왜군주둔지인 용원왜성에서 가까와

지난번 당포 안골포 합포해전에서 당한 패전을 갚으려고 

기회를 노리던 전투라 조선수군의 최초의 패전지였다.

그러니 전적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못하고

잊혀져있던 전쟁사중의 한 곳이 되었다. 

더위길 바로내려와 본진과 따로 다닌 까닭에 

주차장에서 대절버스에 타고 다시 나오며 

본진 회원들 익은 얼굴 다태우고 

돌아 오는 길 거가대교다시 건너고 진영휴게소에서 쓰레기 비우고

마산역에서 모두 해산하니 염천에도 갈길 다걸은 

매우 거룩한 걷기운동 1만 4천 보 약 12.8 km 이상없이 완수했다. 

 

칠천량해전공원
전시관내 해전도
임란해전연표
임란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