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3 월례회는 제56주년 졸업기념 전국동기회 감사하는 잔치였다/264. |
해질녁 생오리집으로 나간다.
친구들 모이니 열 일곱
11월 월례회 생략하기로 했으나
성진 친구의 배려로 월례회 갖기로 했다.
별 갈 곳 없는 노년들
부르면 무조건 나가라는 말
이제 하나씩 떨어져 가는 인생을
웃고 즐길 기회를 잃지 말라는 교훈이다.
지난 10월 마지막 날 진주에서 전국동기회
75명 친구들 모여 서로 삼락을 즐기는 모습
모두 반갑고 손잡고 정을 나누고 싶은 통찰이다.
그 회합에 대한 경과보고 하여
참석한 사람들은 기억을 회상하고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전국 동기회 모임의 경과를 소개하여
다음 또 모임 기회가 오면
절대로 결석하지 말라고 권유한다.
오늘 우리 창원 친구들 달포만에 만나 반갑고
병중 투석중인 정수 화백 곁에 앉아
그의 완쾌 빌어 주었다.
모듬 오리구이 술잔 박으며
콩팔질팔 여기저기 웅성대듯 떠들고
다들 볶음밥 나눠 먹고는 어둠속으로 헤인다.
그래도 여덟 친구들 남아
오늘 행사 성진과 회장 총무에게 고마와하며
마지막 동냥술 마시며 다음 모임 기약하자고 합의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을 인생을
서로 존중하고 정직히게 존재감 펴고
물처럼 바람처럼 어울려 살아가자는 이야기다.
오늘 성진이 자담하여 32만원을 혼자 계산하였다.
참 고마운 친구를 위한 보시였다.
주욱 이대로 일없이 살아가길 빈다.
'육사뜰 소식 > 진교삼락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진회 신년 첫 모임 대화만발 (0) | 2024.01.10 |
---|---|
창원지구 진교대3회 동기회 연말총회 참석 (0) | 2023.12.04 |
추석 명절후 밝은 친구들 모임 (0) | 2023.10.04 |
또 전국 동기들 만날 긍리를 하다. (0) | 2023.08.03 |
생오리 3회동기회 후 봉암교 밤라이딩 (0) | 202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