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세호 먹방 지짐

황와 2023. 9. 2. 07:54
23.9.1 엄세호 무릅병원에서 퇴원하다./264 

 

고2 우람한 덩치 나보다도 더 큰 몸

몸이 비대하니 행동은 뜰 수 밖에

그러나 자기반 축구 부장이라나

그런데 축구경기하다가 무릎 아프다고 엄살

보름여 주변 병원 여럿 다니다가 차도가 없자 

결국 애비 친구 무릅병원에 입원 

무릎 연골 수술받고 

혼자서 병원에 입원 오지게 스마트게임 즐겼다.

병원 방문 또 코로나 검진까지 겹쳐

걱정하던 맘만 에미에게 보내다가

오늘 퇴원한단다.

 

친구농장에서 돌아오며 

외손자 무릅병원 퇴원한다고 하니

좋아하는 정구지 사서 찌짐 구워줄 요량으로 

댓거리 시장통 둘렀다가 채소전을 발견 못하고 

양덕중앙시장통 난전 할매에게서 떨이로 한묶음 사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할미는 외손자 맞이 전굽기

난 따온 들깻잎 가리고 

외손자 맞이 할배 할미는 행복했다.

 

오후 늦은 시각에 세호놈 웃으며 왔다.

큰 덩치 안으며 무릎 어루 만졌다 

괜찮단다.

내가 입원치료했던 그 병원

3일간 입원 수술 받아 오늘 퇴원했다.

찌짐 구어 계속 갖다대니 잘도 먹는다.

먹는 입을 보니 할배 할미는 행복하다. 

부추전 10판을 먹어치운다.

먹방화면을 보며 웃는다.

할배 할미가 치료비하라고 조금 봉투 전했다.

늘 몸조심하고 운동하며

공부 잘 하라고 등 두드리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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