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22 외손자를 할배가 부산까지 태워 배웅하다./264 |
외손자 찬호를 다시 경기도로 보내는 날
10시경 아침 먹자마자 반송동으로 차몰고 나갔다.
휴가 받아 집에와서 사흘 지내는둥 마는둥
이제 다시 공부현장으로 떠나야 한다.
집에 도착하니 일어나 샤워중이다.
아침겸 점심으로 둘이서 햄버거를 먹었다.
11시 반경 출발하여 부산으로 향했다.
창원터널을 거쳐 장유로 북부산 간다는 길이
서부산으로 따라간다.
낙동강 건너서 전포동 고가도로를 지나며
차들이 꾸물꾸물 시간을 잘라먹는다.
딱 30분 남은 시각이 조바심이 난다.
진양램프로 내려와 연지로
하마정에서 거제동으로
사직운동장입구에 겨우 12시 50분 도착
출발시각 10분전에 도착했다.
버스주변에 아이들이 몰려 도착한다.
운전석에 앉아 잠시 주차하자니
앉아서 손자 배웅하고 잘 다녀 가거라
그리고는 뒷차의 재촉으로 둘러 나오고 만다.
뒤꼭지도 한번더 보지 못하고
돌아나오고 마는 배웅이 어수선하다.
이제 청년이니 잘 올라가겠지
주행중인 도로중앙에서 맘으로 보낸다.
돌아오는 길은 허전한 맘으로 만덕터널을 넘었다.
낙동강 건너서 장유로 다시 들어가
창원터널 지나서 창원으로 돌아왔다.
큰상가 정박사 주치의 만나니
당뇨 혈압 이상없으나
내가 내미는 질문에 경고를 보낸다.
가슴 답답한 증세 나타난다면
삼성병원에서 다시 조영술 한번 해 보란다.
주치의 소견서를 써서 주며
곧 어느병원이든 가서 점검해 보란다.
3개월분 약을 타고 돌아나오며
가슴이 더 갑갑해져 온다.
'따뜻한 만남 1 > 가족사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게 파티 (0) | 2023.07.15 |
---|---|
애석한 부모님 만나러 가는 석탄절 (0) | 2023.05.27 |
할배의 손자마중 (0) | 2023.05.19 |
딸애집 반찬배달 봄바람 라이딩 (0) | 2023.04.02 |
삭신이 쑤신다. (0) | 2023.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