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관해음사 참여하다.

황와 2019. 1. 22. 00:39

19.1.21 관해음사 한시짓기 모임에 참여하다./264


한시음회 관해음사에 오늘 참석했다.

시골밥상에서 열렸다.

밤새껏 한시작법 연습하며

돋보기 쓰고 희미한 눈 혹사했다.

평측 맞추고 나면 대조가 또 밀썽이다.

겨우 맞춰 가지고 나갔다.

오래간 만에 가니 모두가 반긴다.

그러나 마치 외부인 느낌을 내가 받는다.

시회 열려 작품 하나하나 펼치고

숙재 검사 받는데 붉은 줄이 그어진다.

모두가 다 그렇다.

많이 지적 당해야 좋은 건데

어쩐지 밝은 모습은 아니다.

빙빙 둘러 읽어보고

다들 글자 하나하나 평측 구별하는데

난 읽어도 느낌이 형광등이다.

내 건 보류라고 씌어져 돈다. 

할 수 있음만 느끼고

점심밥 먹고 종친회관 들렀다가 온다.

반드시 이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