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 관해음사 한시짓기 모임에 참여하다./264
한시음회 관해음사에 오늘 참석했다.
시골밥상에서 열렸다.
밤새껏 한시작법 연습하며
돋보기 쓰고 희미한 눈 혹사했다.
평측 맞추고 나면 대조가 또 밀썽이다.
겨우 맞춰 가지고 나갔다.
오래간 만에 가니 모두가 반긴다.
그러나 마치 외부인 느낌을 내가 받는다.
시회 열려 작품 하나하나 펼치고
숙재 검사 받는데 붉은 줄이 그어진다.
모두가 다 그렇다.
많이 지적 당해야 좋은 건데
어쩐지 밝은 모습은 아니다.
빙빙 둘러 읽어보고
다들 글자 하나하나 평측 구별하는데
난 읽어도 느낌이 형광등이다.
내 건 보류라고 씌어져 돈다.
할 수 있음만 느끼고
점심밥 먹고 종친회관 들렀다가 온다.
반드시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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